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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궁대공미사일

안녕하세요

일본 지지(時事) 통신은 1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한국산 무기 액수는 약 30억 달러(4조3230억 원) 규모로, 1회 지원액으로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는데 지지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한국산 무기에는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신궁(新弓)’ 등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체코 일간지 ‘MF DNES’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한국이 체코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29억 달러 상당의 무기를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 체코 방산 회사가 휴대용 지대공미사일(PSAM) ‘신궁(수출명 시론·Chiron)’과 탄약 등을 구입해 우크라이나에 우회적으로 전달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구매 비용은 미국이 지불하는 조건입니다.

 

신궁은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 요격에 사용되는 LIG넥스원에서 개발한 대공유도무기로 2인 1조로 운용되며 무게가 15kg에 불과해 휴대가 편리하고 최대 사거리는 7㎞에 달해 북한군의 AN-2비행기와 헬기를 격추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된 ‘헬기 킬러’로 통하는 개인용 대공유도무기입니다.

 

LIG넥스원은 신궁대공미사일을 수출면 시론(Chiron)으로 수출하고 있는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전쟁과 같이 현재 전쟁이 발생하고 있는 나라에 수출하는 것은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용 무기 수출 제안에 인도적 물자 무상제공으로 살상무기 수출을 완곡하게 거절하고 있는데 러시아 시장이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 러시아인들의 인식을 생각해 살상무기 수출은 거절해 왔었습니다

 

이번 일본지지통신의 보도는 체코 방산업체를 통해 우회수출 형식을 취하며 미국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실제 전장에서 사용된 무기나 사용되기 전에 노획된 무기들을 보게 되면 우리나라가진짜 수출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지만 일단 우리 정부 차원에서 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폴란드가 자국의 구소련제 무기들을 대거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고 우리나라에서 K-9자주포, K2흑표전차와 FA-50경공격기 등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수입해 갔는데 이는 폴란드의 자국 방위를 위한 무장으로 우크라이나에 우회수출하려는 무기들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체코에 수출되는 무기들은 미국에 의해 비용이 부담되는 우회수출 형식으로 우크라이나 군에 제공되는 살상무기로 러시아군을 살상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무기라 기존에 우리나라 무기수출과는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본 지지통신이 관련 내용의 확인 여부를 떠나서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러시아의 우리나라에 대한 강경책을 유도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는데 러시아의 대일본 강경책을 우리나라로 희석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보도로 엿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 우크라이나에 긴급 의료품·식량 등 1000만 달러(약 130억 원) 상당의 지원품을 보낸 데 이어, 3000만 달러(약 390억 원) 상당의 물품을 추가 지원했고 특히 국방부는 방탄모·의약품 등 군수물자 20여개 품목(총 10억 원 상당)을 우크라이나 측에 지원했고, 추가 지원문제를 계속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과정에서 대러시아 강경발언으로 미국의 요구가 있을 경우 살상무기 수출이 가능한 것처럼 말해 온 것이 화근이 되고 있는데 우리가 러시아 시장에서 퇴출된다면 그 시장은 일본기업들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커 중국 시장에 이어 러시아 시장도 일본에 넘겨주게 될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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