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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Sz6hqBAunU?si=xkiDFpl3_ek3ZzlQ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서이초 교사의 교내 극단적 선택이후 49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파면 협박에도 전국 교사들 30여만명이 국회 앞 여의도 광장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강했습니다

 

서이초 교사 사망 후 7번째 열린 교사 집회로 교사들의 단체행동이 점점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덥고 건조한 날씨에도 대부분 검은 옷을 맞춰 입고 고인을 기리는 모습이었는데 주최 측은 이곳 국회의사당부터 여의도 공원 넘어까지 준비한 약 12개 구역이 모두 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숨진 서이초 교사의 49재 전 마지막 주말 집회라는 점에서 추모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추모와 묵념으로 시작한 집회는 추모사 낭독과 고인의 동료, 그리고 대학교 동기들의 자유 발언으로 이어졌습니다.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에 경찰과 검찰에 근무하는 학무모의 무리한 요구가 자리하고 있다는 말들도 나왔는데 서이초 교사의 휴대폰에 대한 조사도 가해자가 경찰과 검찰 종사자라는 측면에서 늦어지고 있어 수사방행가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교권추락과 학부모들의 맹목적인 자식사랑이 빚은 참극으로 선생이라는 직업이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존경받지 못하고 그져 지식을 전달하는 입시지도자에 불과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교사들의 서이초 교사 49재 집회참석을 이유로 연가와 휴가를 내는 교사들에 대해 최고 파면까지 징계를 내리겠다고 협박하고 있는 데 이런 협박이 교사들을 더 화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교사들이 49재에 맞춰 추진한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교사들의 단체행동에 대해 기존 언론은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의 보도통제가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관련 보도는 단신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며 교사들이 왜 거리에 나와 집회를 여는지 이유를 설명하기 보다는 지엽적인 문제들을 나열하고 있을 뿐입니다

 

교사들은 기본적으로 공교육을 살리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이 맞춰져야 한다는 것으로 낡은 이념주입의 장으로 교육현장이이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아울러 교권확립은 학부모들의 지나치 교육현장에 대한 간섭을 막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말하고 있어 교사들은 교권을 확실하게 보장받고 학부모들의 문제제기는 학교차원에서 카운셀링을 통해 대응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울려 학폭사건 과정에서 힘 있고 빽있는 사람들의 검은 권력이 작용하지 못하도록 투명한 학폭사건 처리도 요구하고 있는데 결국 학폭사건이 교사들의 가장 큰 문제점 중에 한가지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존재하는 학폭사건에서 힘 있는 한쪽 편을 학교측이 서게 되면 피해자의 피해를 구제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가해자는 또 사회 어딘가에서 똑같은 폭력을 남들에게 행사하는 망나니가 되어 갈 것입니다

 

그나마 서초구 같은 부유층이 사는 곳은 교사들 보다는 변호사를 내세워 싸우기에 교사들의 부담이 덜한 것은 사실이지만 학폭 사건에 끌려다니는 교사들의 입장은 스트레스의 연속이 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한겨레신문에서는 "공교육 멈춤의 날"과 교사들의 대규모 집회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보도하고 있고 이외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단순히  "공교육 멈춤의 날" 학교가 휴교하면 아이들을 누가 돌볼 것인가 하는 지엽적인 문제를 들어 비판적인 논조의 기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그 나마 인터넷 포털에서는 관련 뉴스를 대문에 보이지 않게 블라인드 처리하여 일부러찾아 보지 않으면 관련 뉴스를 볼 수 없게 배치해 두고 있습니다

 

포털에 뜨지 않으면 없는 뉴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 윤석열 정부 취임 초에 네이버와 카카오같은 포털의 대주주들이 검찰과 국세청의 압수수색을 받은 경험들이 있어 윤석열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된 이동관씨의 아들이 관련된 하나고 학폭사건은 대표적인 불공정한 학교폭력사건 처리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해 피해자는 지금까지 피해보상도 받지 못하고 2차 가해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교사들도 트라우마가 생길 수 밖에 없는 비인간적인 폭력사건에 대해 우리 사회가 단죄하지 못하고 오히려 관련 사건 은폐에 성공한 학부모가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이 되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교사들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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