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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래마을은 골목마다 특색있고 맛있는 맛집들이 숨겨져 있어 돌아다니면 맛집을 찾는 재미가 있는 동네입니다

최근들어 새롭게 건물들이 올라가면서 주인이 바뀌고 업종이 바뀌는 곳들이 많이 생겨 갈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지난 번에 서래마을을 소개할 때 이 동네 맛집을 찾는 사람들을 외부인과 동네주민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외부에서 오신 분들은 프랑스빵집이나 베트남 음식점, 서양식 레스토랑을 주로 찾는다면 동네 주민들은 고깃집이나 분식집 등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을 많이 찾아갑니다

"홍일수산"은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동네 주민들의 점심식당으로 저녁에는 회안주에 소주 한잔할 수 있는 맛집으로 역할을 해 오는 곳입니다

여기 아저씨가 처음에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얼굴을 익히면 무척이나 친절하신데 처음 와본 분들이 그 무뚝뚝함으로 오해를 하는 것도 같습니다

낮에 점심장사를 하실 때는 분식집으로 이용되어 어머니가 부엌을 보시는 것 같고 저녁에서는 스시맨이 그날 그날 싱싱한 회를 중심으로 오마카세처럼 1인당 35,000원에 회와 각종 쓰끼다시를 내놓습니다

예전에 손님과 함께 저녁에 여기서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양이 푸짐하고 맛있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포장을 하러 갔는데 족발과 보쌈을 사러 갔다가 이제는 족삼리가 없어져 서래마을에 족발집이 없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ㅠㅠ

하는 수 없이 회로 바꾸어 오랜만에 "홍일수산"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하에 있어 코로나19 시대에 좀 꺼리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작은 식당에 손님이 한 테이블 밖에 없어 조금은 한산해 보이는데 코로나19 이전 시기에는 저녁 예약을 해야 자리를 잡을 수 있을만큼 인기있던 곳입니다

포장은 처음 해가 보는데 광어회나 대방어회 등 주문한 회를 3만원 6만원 단위로 포장을 해 주는데 3만원만 해도 2인이 먹기에 충분한 양으로 야채비빔과 밑반찬들을 같이 싸주어 먹기 편하고 좋았습니다

다시금 코로나19가 사라져 마음 놓고 저녁식사를 식당에서 할 수 있는 시대가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서래마을 먹자 골목 가운데 파리크라상 건너편쪽 공방 건너편 홍일빌딩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모듬회로 포장해 파는 건 딱 3가지 종류로 겨울철에는 대방어도 포장해 줍니다

1층 입구

지하 1층에 있고 발렛파킹도 해 준답니다

지하 입구

점심 장사 메뉴

점심 분식 테이블

저녁 횟집 메뉴(2021년 1월 기준) 1인당 35,000원에 메인코스 요리로 나오는데 푸짐하고 가성비 좋습니다

횟집 내부 모습, 항상 붐비던 곳인데 코로나19와 날이 추워서 인지 한팀 밖에 손님이 없네요

홀을 보시는 주인아저씨와 스시맨

야채무침에 광어회를 싸서 드시면 마치 물회를 드시는 느낌일 겁니다^^

밑반찬

광어회 3만원 포장

이렇게 포장해 주십니다

집에 와서 열어 보니 걷느라 그랬는지 처음 만들었을 때보다 숙성된 느낌이네요^^

3만원 광어회 포장입니다

6만원짜리 회셋트인데 3만원짜리 2개로 포장해 주시네요

6만원짜리 회 셋트 1개 오픈

양도 제법 많고 야채도 맛있게 포장해 주셨네요

기본 밑반찬

야채무침

회셋트

6만원 영수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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