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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8Tx4dCCEG8k


안녕하세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1조원을 밑도는 '어닝쇼크(전망치 하회)'를 기록했는데 글로벌 경기가 움츠러들면서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 판매량이 급감한 때문인데 삼성전자는 재고 효율화 차원에서 반도체 생산량 감축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SK하이닉스 주가까지 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9.0%, 95.75% 감소한 수치로 어닝쇼크라고 할만합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아래로 내려 앉은 건 지난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약 13년 만으로 당초 증권가에서 내놓은 평균 전망치(1조원)보다도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에 해당합니다.

 

실적 부진은 반도체 쇼크에서 비롯됐는데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부문 양대 사업인 D램(DRAM)과 낸드플래시(NAND)의 판매량과 가격이 동반 하락한 결과로 실제로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전분기 대비 22%, 15% 더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어 수요보다 공급이 넘치는 상황이었습니다.



반도체 사업부(DS부문)는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50~60% 가량을 차지하는데 반도체 사업부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에 큰 타격을 준 셈입니다.



삼성전자측은 "IT 수요 부진 지속에 따라 부품 부문 위주로 실적이 악화됐다"며 "특히 메모리반도체는 매크로 상황과 고객 구매심리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및 다수 고객사의 재무 건전화 목적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업부별 구체적인 실적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DS사업부가 조(兆)단위의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고 DS 부문의 부진은 올 한해 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올해 연간으로 10조~15조원가량의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의 실적 부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모리 재고 관리에 나서겠다는 계획인데 그 동안 삼성전자는 '인위적인 반도체 감산은 없다'는 기조를 고수해 왔지만, 타개책이 여의치 않자 결국 감산 카드를 꺼내든 셈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해 화답하는 모양새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 제품은 향후 수요 변동에 대응 가능한 물량을 확보했다는 판단 하에 의미 있는 수준까지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며 "단기 생산 계획은 하향 조정했으나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수요가 전망되는 바, 필수 클린룸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는 지속하고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R&D 투자 비중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부터 감산에 착수했는데 삼성전자가 생산량을 유지하면서 오히려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늘어나는 결과가 가져와 SK하이닉스만 더 어려운 상황에 내몰렸는데 삼성전자가 감산에 착수하면서 수요에 맞춘 공급량 조절이 이뤄질 수 있어 D램과 낸드 가격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진한 실적에도 삼성전자의 감산소식에 투자자들은 일제히 매수에 가담하고 있는 모습인데 메모리반도체 시장 특성상 과점사업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감산은 공급량 축소를 의미하기 때문에 반도체 가격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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