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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QxBaV705Mk

안녕하세요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장속 랠리를 마무리하는 모습입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3.13포인트(1.91%) 하락한 33,063.61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0.49포인트(2.14%) 떨어진 4,137.99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3.64포인트(2.55%) 밀린 12,381.5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는데 파월 의장은 오는 26일 잭슨홀 회의에서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으로 이번 연설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와 연준의장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판단이 금리정책의 방향과 속도를 결정할 수 있어 관심이 많아진 상황입니다.



시장은 그동안 9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기대해왔으나, 일부 연준 당국자들이 여전히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52%로 절반을 넘어선 상태로 이는 지난주 30%대에 불과하던 데서 크게 오른 것입니다.



달러화 가치가 유로 대비 큰 폭으로 오른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달러 가치 상승은 해외 수익이 많은 글로벌 기업들에 수익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인데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많은 기업들이 달러 강세를 위험 요인으로 언급한 바 있어 우리나라와 반대로 환차손 위험을 인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는 장중 109.102까지 올라 7월 14일 고점(109.298)에 바짝 다가섰는데 7월 고점은 2002년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9924달러까지 떨어지며 1달러 아래로 떨어졌는데 유로와 달러의 등가를 의미하는 패러티(parity)가 또다시 깨진 것은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가 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1'의 유지 보수를 위해 해당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을 이달 말부터 3일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유럽의 가스 가격은 이날 19% 이상 폭등했습니다.

 

러시아가 에너지무기화를 공식화하기 전에 EU에 맛보기를 해 주는 것 같은데 진짜 겨울철 난방에너지가 필요할 때 가스관을 잠근다면 집안에서 얼어죽는 유럽인들이 급증할 수 있어 전쟁아닌 전쟁을 하게 될 것도 같습니다

 

러시아는 올 해 급등한 에너지 가격으로 대규모 무역흑자를 보고 있고 이 자금이 전쟁비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서방으로써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겨울을 앞두고 유럽의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면서 유럽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것이 달러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는 한 이유가 되기도 하는데 이날 유로화 가치는 달러 대비 20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내년 1분기에 18%까지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는데 씨티는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면서 현재 10.1% 수준까지 폭등한 영국의 소비자물가가 추가 급등할 것으로 경고했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침체 우려에도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는 지속될 수밖에 없는데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그나마 긍정적으로 나와주고 있어 미국경제가 서방의 버팀목이 될 것도 같습니다.

 


지난 7월 전미활동지수(NAI)는 석 달 만에 플러스대로 반등했는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7월 전미활동지수는 0.27로 집계됐고 전월치 마이너스(-) 0.25보다 크게 반등한 것으로 지수는 두 달간 마이너스대로 하락한 후 플러스(+) 영역으로 반등했습니다.



전미활동지수 수치가 플러스면 경기 상황이 경제의 장기 평균 성장세보다 개선됐다는 의미로 전미활동지수는 생산, 고용, 실업과 소비, 판매 등 85개 경제지표를 가중 평균해서 구합니다.



S&P500지수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하고, 임의소비재와 통신, 기술, 금융 관련주가 2% 이상 떨어졌는데 개별 종목 중에 '밈 주식'으로 이달 급등세를 보였던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의 주가는 라이언 코헨 게임스톱 회장의 주식 매각 소식 이후 지난 금요일 40% 이상 폭락한 이후 이날도 16% 이상 하락했습니다.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경쟁사 시네월드의 파산 검토 소식과 우선주 'APE' 주식 거래 시작에 41% 이상 폭락했는데 영화산업에 대해 이전과 같은 경기침체의 오락꺼리로 각광받지 않고 있다는 증거로 OTT라는 경쟁자에 시대의 뒤로 퇴장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회사가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가격을 25% 인상한다고 밝혔음에도 2% 이상 하락했는데 미중패권전쟁의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택의료 서비스업체 시그니파이 헬스의 주가는 유나이티드 헬스에 이어 CVS헬스, 아마존 등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32% 폭등했는데 코로나19변이바이러스의 창궐과 원숭이두창의 유행으로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포드 주가는 미국에서 2014년 픽업트럭 전복사고로 사망한 부부의 유족에게 17억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오면서 3% 이상 하락했는데 징벌적 손해배상이 가능한 미국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천문학적인 단위의 손해배상금입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매파적으로 나올 가능성을 시장이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태에서 공급망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어 강한 달러만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발권력을 갖고 있어 무제한으로 달러를 찍어낼 수 있지만 이럴 경우 달러를 구하기 어려운 국가들에게 에너지위기도 공급망 문제도 모두 미국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소폭 둔화되면서 연준이 하루 아침에 매파에서 비둘기가 될 것이라고 약팔던 미국월가는 여전히 매파일 수 밖에 없는 연준에 의해 처참하리 만치 응징을 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마감 시점에 45.5%로 전장의 53%에서 하락한 반면, 9월에 연준이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54.5%로 전장의 47%에서 상승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3.20포인트(15.53%) 오른 23.80에 거래됐습니다.

 

조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의회를 움직여 원래 목표했던 자금보다 적지만 550조원 규모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미 연준에게 금리인상을 당분간 공격적으로 가져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미국은 그나마 미국 내 일자리를 늘리면서 금리인상을 실시하고 있어 소비여력이 살아 있지만 우리나라는 일자리도 빼앗기고 원화가치도 떨어져 수입물가의 압박을 받기 때문에 한국은행의 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어 무정부상태라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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