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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zN9xa62Eco

안녕하세요

뉴욕증시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의  금리 인상 의지를 확인한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41포인트(0.57%) 하락한 32,098.99에 거래를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05포인트(0.67%) 하락한 4,030.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4.04포인트(1.02%) 내린 12,017.6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식시장은 지난주 잭슨홀 심포지엄의 여파를 이어갔는데 3대 지수는 연준 긴축 경계심을 반영하며 8월 들어 상승했던 부분을 모두 내줬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기업과 가계에 고통이 있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해 비둘기를 기대한 시장을 한방에 나가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하락하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 금리 인상을 지속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는데 80년대 초반 오일쇼크로 발생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급격하게 급리인상을 했다가 너무 일찍 금리인상을 멈춰 이후 인플레이션으로 상당기간 고통받았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겁니다

 

파월 의장은 또 과거에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금리 인상을 지속하지 못해 더 큰 금리 인상을 해야 했던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이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점도 상기시키고 있는데 과거 연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강력한 매파적 발언으로 시장은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얼마 못갈 것으로 봤던 미국월가의 자만과 오만을 제롬파월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로 단번에 응징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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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예고한 연준의 매파 스탠스는 주식시장 금리인상의 고통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연준이 경기 침체와 경제주체들의 고통을 감수할 뜻을 밝히면서 지난주 금요일에 3대 지수는 각각 3%대 급락했고 이날도 다우지수가 장중 한때 300bp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에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어 낙폭을 줄이는 모습입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1% 이상 급락하며 부진한 투자 심리를 고스란히 반영해 다우지수보다 더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미 국채수익률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기술주에 부담이 됐는데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3.10%대로 올랐고,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3.43%대로 높아졌는데 연준 당국자의 발언도 긴축적인 스탠스를 뒷받침하고 있어 당분간 국채수익율 강세를 막을 수 없어 보입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인터뷰에서 잭슨홀 이후의 시장 반응에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주식시장 랠리를 보고 신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그는 "우리 모두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얼마나 전념했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왠지 시장이 오해한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는데 연준이 여전히 시장내 과잉유동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뜻으로 이해되어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근거가되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도 시장이 그동안 연준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했던 점을 지적하며 미국월가의 오만과 건방짐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의 클라라 정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시장은 지난 3~4주 동안 연준이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로 전환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는 측면에서 앞서갔다"고 반성했습니다.



이날 경제지표는 8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제조업 지수가 발표됐는데 댈러스 연은에 따르면 8월 제조업체들의 기업활동지수는 -12.9로 집계됐고 제조업 생산지수는 1.2로 전월 3.8보다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기술주들이 대체로 내렸는데 테슬라는 이날 1%대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2%대 내렸으며 애플도 1%대 하락했고 스냅은 3% 이상 급락했고, 메타 플랫폼스도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소매업체인 타겟과 메이시스도 각각 1%대, 2%대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금융, 헬스,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통신 관련 지수들이 대부분 하락했고 이와 달리 에너지, 유틸리티 관련 업종지수는 상승해 공급망문제에 국제유가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4.5%로 반영됐는데 연준이 9월에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5.5%로 낮아졌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5포인트(2.54%) 상승한 26.21에 거래됐습니다

 

시장의 본질을 간과하고 미국월가의 자만과 오만에 놀아난 투자자들이 다시 연준을 바라보며 반성하고 있는 장세입니다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시장의 방향을 돌려놓기에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단 이틀사이에 한달간 오른 부분을 다 반납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은 성숙해 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직 시장의 방향성을 돌려놓기에는 거시경제짚들이 불안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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