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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xTgLxxURP8

안녕하세요

마켓컬리가 드디어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IPO(기업공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다른 e커머스업체도 마켓컬리의 상장 여부를 지켜보며 사장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데 마켓컬리와 더불어 오아시스마켓, SSG닷컴 등도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마켓컬리가 증시에 입성할 경우 국내 e커머스 1호 기업이 되는 만큼 이를 지켜 보는 e커머스 기업들의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29일 관련 업계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등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지난 28일 IPO를 위한 주권상장예비신청서를 냈는데 일각에선 우크라이나 사태와 금리인상 등에 따른 증시 불안으로 마켓컬리가 상장 일정을 늦추는 게 아니냐고 보기도 했는데 그러나 마켓컬리는 자금수혈이 더 급해 상장시기를 늦추기 어렵다고 판단해 상장을 서두르는 것으로 2020년 기준 마켓컬리의 자산규모는 5870억원, 결손금은 5544억원이라 정상적으로는 상장이 어려운 상태이기는 합니다.

 

상장 예비심사엔 통상 2개월 가량이 소요되는 만큼 마켓컬리는 이르면 7월 중 코스피 시장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데 이 경우 마켓컬리는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특례상장)으로 상장하는 국내 e커머스 1호 기업이 될 것 같습니다.

 

'테슬라 요건'이란 2010년 나스닥 상장 후 날개를 단 테슬라처럼 '한국판 테슬라'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제도로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기업이면 적자기업이라도 상장이 가능하게 상장규정을 완화해 준 것으로 마켓컬리의 지난해 총 거래액은 전년 대비 65% 성장한 2조원이었고 지난해 가입고객 수도 전년 대비 43% 증가해 1000만명을 넘었기 때문에 테슬라 요건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마켓컬리에 이어 오아시스마켓 역시 연내 상장을 이미 공표한 상태로 오아시스마켓은 하반기 초를 상장 시점으로 잡고 있고 오는 4월 중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증시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새벽배송 유일 흑자 기업으로서 투자자들과 연내 상장을 약속한 만큼 당초 계획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매출이 3570억원으로, 전년(2386억원) 대비 50% 증가했고 2011년 창립 이후 최대 규모 매출을 달성했고 매년 흑자도 달성하고 있는데 지난해 영업이익은 57억원을 달성해 e커머스 업체 중 가장 건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SG닷컴은 이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SSG닷컴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구체적 IPO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SSG닷컴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연내 상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는데 11번가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티몬은 구체적 시기를 설정하지는 않았지만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업계는 마켓컬리의 상장 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한 e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e커머스 업체들이 높은 가치를 인정받으며 성공적으로 증시에 데뷔할 경우 다른 e커머스업에들도 기업가치를 높게 인정받을 수 있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켓컬리는 매출 외형은 2조원대로 비교적 큰 편이지만 실적이 적자를 지속하고 있어 실제 테슬라 요건이라도 상장 시 좋은 가치를 인정받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미국증시에 상장한 쿠팡도 높은 가격으로 5조원대 공모자금을 유치했지만 상장 후 줄곧 하락세를 보인 주가로 비교가치를 따져도 좋은 대우를 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금리인상기라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고 윤석열 정부의 고용정책이 해고를 쉽게 하는 노동유연성을 강조하는 정책이라 적자를 기록하는 e커머스 업체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에는 여러가지 여건이 불리한 상황이라 자금사정이 급해 상장을 추진하지만 원하는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마켓컬리는 돈 먹는 하마이기 때문에 대규모 자금을 공모자금으로 확보하지 못하면 상장도 별 의미가 없는 상황입니다

 

마켓컬리가 상장에 실패할 경우 e커머스 업체들의 수익구조에 대한 회의감이 찾아 올 것 같아 업계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당장은 마켓컬리보다 오아시스마켓의 최대주주 지어소프트에 더 관심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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