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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MXjoBZg0Fo

안녕하세요

거래소 상장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신임사장인 강구영씨가 태풍 힌남노 피해점검을 끝내고 업무보고를 받은 직후 기존 KAI의 고위임원 5명을 전격 해고했습니다

 

이는 경영행위의 가장 중요한 인사권을 행사한 것으로향후 그의 경영이 어떤 방향으로 이뤄질 것인지를 예고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해고된 인사들은 KAI의 기존 사업들을 이끌던 주요 인사라는 점에서 시장에 불안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강구영 사장은 오늘(8일) 류광수 부사장, 김형준 부사장, 이 모 전무, 박 모 상무, 배 모 상무 등 5명에게 해임을 통보했는데 류광수 부사장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설계, 양산, 시험의 전 과정을 총괄해 KF-21 개발의 산증인으로 통하는 인물로 그의 해임은 KF-21 개발과 양산이 강구영 사장의 경영계획의 최우선이 아니라는 사실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KF-21 개발의 가장 큰 고비인 비행 시험이 지난 7월 19일 시작된 가운데 류 부사장이 전격 해임됨에 따라 방산업계에서는 KF-21의 개발 차질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는 강구영 사장이 테스트 파일럿 출신이고 미국 무기들을 젊은시절 직접 테스트해 보며 미군산복합체들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커 보입니다



김형준 부사장과 이 모 전무는 안현호 전임 사장의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라 일찍부터 해고가 예상되던 인물들로 이해는 되지만 배 모 상무는 헬기 사업 책임자이고, 박모 상무는 윤리경영지원부문장인데 이들까지 함께 해고하는 것은 강구영 사장의 인사가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취임한지 단 몇일 만에 업무파악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고위 임원들을 한꺼번에 날려 버리는 것은 일종에 자리만들기로 비춰지는데 강구영 사장의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취임에 힘을 실어준 인사의 사람들을 KAI에 데려오려는 자리만들기로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벌써부터 윤석열 캠프에 몸담았던 몇몇인사가 한국항공우주산업 고위임원으로 간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이들이 항공산업에 대한 경력이 없어 사업진행에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최고경영자의 경영판단은 기업의 실적과 연결되는 것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국산무기를 개발하고 양산함으로써 성장성을 갖는 회사인데 이런 회사에 미국무기를 테스트하고 미군산복합체와 인연이 있는 인물을 사장으로 앉힌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혀 놓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윤석열 정부는 취임 초 미국산 스텔스전투기 F-35A 20대 구매에 조단위의 국방비를 쏟아부었고 이 때문에 해군의 한국형 항공모함 사업은 백지화 위기에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전임 문재인 정부와 다르게 국산무기 개발보다 미국산무기 수입에 더 치중할 것이라는 신호를 준 것으로 윤석열 캠프에 몸담았던 공군의 3성장군 출신 강구영씨를 KAI 사장으로 낙하산시킨 것은 국산무기 개발 중단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었나 의구심이 듭니다

 

특히 강구영 신임 사장의 인사에 있어 국산무기 개발에 주역들을 대거 해고한 것은 한국항공우주산업 임직원들에게 더 이상 국산개발은 없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어 국산무기 개발이 위축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공군에는 최신무기 획득에 있어 두가지 파벌이 존재한다고 볼수 있는데 미국무기 수입과 국산무기 개발로 대변할 수 있는데 젊은시절부터 미군산복합체와 인연을 맺어온 강구영 KAI사장은 미국산무기수입에 찬성하는 쪽으로 볼 수 있고 다른 쪽은 미국산무기수입과 이후 유지보수를 위해 막대한 달러가 미국으로 빠져 나가면서도 미국산복합체의 갑질에 국산무기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한 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산 무기 수입은 군산복합체와의 거래에서 리베이트라는 당근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자주국방보다는 개인의 사리사욕이 보다 핵심이 아닌가 의구심을 사고 있는데 미국산 무기 수입은 구입단계에서 들어가는 막대한 달러 뿐 아니라 이후 20여년동안 유지보수에 그 몇배의 국방비가 사용된다는 측면에서 미군산복합체에게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존재로 이런 미국산 무기구입을 결정할 수 있는 라인에 있는 인사들은 미군상복합체의 관리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강구영 KAI사장은 젊은시절 미국에 유학하여 미군산복합체들의 전투기와 항공기들을 직접 몰아보며 인연을 맺어온 인사로 미군상복합체가 우리 공군에 미국산 무기를 판매할 때 주요 결정권이 있던 자리를 거치며 공군에서 성장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미래 기술 주도권을 갖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조5000억 원 이상의 R&D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것”이라며 “무인기, 위성, 감시정찰 등 핵심기술을 선행 연구하고, 우주로 공간을 확대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그가 강조한 분야는 첨단분야이기는 하지만 양산에 있어 떨어지는 분야로 미군산복합체와 겹치지 않는 산업분야들로 한마디로 돈이 안되는 분야를 뜻합니다

 

결국 강 사장의 첫 인사를 통해 투자자들이 인식한 것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국산무기 개발은 끝났다는 사실로 미군산복합체와 경쟁할 수 있는 전투기와 헬기 등의 양산무기는 더 이상 KAI의 경영우선사업이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럴 경우 1조 5천원의 R&D비용이 5년간 매몰비용이 될 가능성이 크고 수익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기업가치는 떨어지게 됩니다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고 양산해야 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국책연구소처럼 이벤트성  "위성, 감시정찰" 같은 돈이 되지 않는 전시성 사업에 1조 5천억원을 5년동안 쏟아붓는 것은 한심한 짓이라는 생각이 들고 군 출신 인사의 머리속에서 나올 수 있는 전형적인 관료형 전시경영이라는 생각이 들어 향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기업가치가 불안해 보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주국방을 위해 만들어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지만 거래소에 상장된 회사인데 한국수출입은행과 국민연금의 약 30%대 지분가지고 이렇게 망가뜨려도 되는 것인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T-50 국산초음속훈련기 개발 테스트파일럿을 했던 강구영 사장이 국산무기개발 중단의 주역이 되었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강구영 신임사장은 KAI경영에 책임을 지고 투자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투명경영을 통해 성장하는 KAI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정부의 국책연구기관과 같은 모습으로 후퇴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정부의 국산무기개발을 위한 국책연구기관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있기 때문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양산무기 개발에 주력해 주주들의 투자에 보답해야 할 것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강구영중장
강구영 KAI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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