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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9Zu0gwKOzN8

안녕하세요

일본 일부 기업이 러시아 측이 설립한 새로운 사할린-2 운영회사와 곧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할린-2를 관리하는 러시아의 새 회사는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받고 있는 일본 전력회사와 가스회사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자고 요구했고 답변 기한이 임박한 가운데 일부 기업이 곧 계약하겠다는 의향을 러시아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약 조건은 기존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할린-2를 관리하는 새 회사는 일본 상사 기업에도 출자 계속 여부에 관해 내달 4일까지 판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상사 기업 측에 긍정적인 검토를 요구했으나 상사 기업 측은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 아사히는 전했는데 일본은 LNG 수입의 약 1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대부분이 사할린-2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일본 전력·가스 회사 다수가 러시아 측 새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면 당장의 LNG 공급 부족 우려가 해소될 수 있지만 러시아가 지난달 점검 작업을 이유로 독일에 파이프로 공급하는 가스를 갑자기 줄인 것처럼 일본을 상대로 비슷한 방식의 '흔들기'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아사히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래 사할린-2는 러시아 국영 기업 가즈프롬, 영국 석유기업 쉘, 미쓰이물산, 미쓰비시상사가 출자한 기업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선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할린-2의 운영권을 새 회사에 넘기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올해 6월 말 서명했고 이달 5일 새 회사가 설립됐는데 일련의 조치는 서방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는 일본을 길들이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을 낳기도 했습니다.



사할린-2는 러시아 극동에서 진행 중인 LNG 개발사업이며 일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에도 사업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해 왔는데 EU를 중심으로 서방의 탈러시아 에너지의존 정책을 펴면서 극동의 우리나라와 일본이 러시아 천연가스의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이전부터 북한에 러시아 천연가스관의 설치를 요구해 왔는데 부자나라인 우리나라에 천연가스를 판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천연가스관 설치를 허용하면서 토지이용료로 일부 천연가스 사용을 보장받을 수 있고 우린 값싼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에너지가격을 낮출 수 있는 윈윈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일본기업들도 사할린-2 천연가스관 사업에 계속 참여를 희망하는 것은 러시아산 천연가스가 가성비가 좋기 때문으로 LNG선으로 실어나를 필요없이 가스관으로 천연가스를 공급받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량의 천연가스를 값싼 가격에 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가스관으로 수입할 경우 지금의 천연가스비를 반값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대정권에서 북한을 얼르고 달래서 러시아산 천연가스 사업을 하자고 한 것이고 러시아도 불곰사업으 일환이지만 러시아 첨단무기를 우리나랑 공급하며 우리나라와 거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해 온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러시아에 대해 에너지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었는데 이에 따라 대러시아 무역적자가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소비재에 있어 러시아 시장을 우리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어 2030년에는 무역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우리 정부가 서방과 같이 러시아경재제재에 동참한다고 했지만 러시아가 우리나라에 대한 재제의 수위가 다른 서방국가와 다른 것이 이런 무역적자를 러시아가 잘 알고 있고 우리나라는 서방을 대체하여 러시아가 첨단기술과 부품을 수입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서방과 일정정도 거리감을 두고 보다 중립적으로 러시아를 대하고 있었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서 친미일변도의 정책으로 러시아의 반발을 사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본은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제재에 동참하면서도 실리를 챙기고 있어 윤석열 정부가 이런 일본의 실리외교를 보고 배워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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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9sFdzgtnf2w

안녕하세요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가스프롬은 일부 유럽 고객사들에 대해 이상한 상황하에 있기 때문에 천연가스공급을 보증할 수 없다며 '불가항력 선언'을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가스프롬은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지난 14일자 서한에서 이같이 불가항력 선언을 했는데 독익 최대 천연가스 수입업체인 우니퍼는 가스프롬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받았다고 설명했는데 우니퍼는 가스프롬의 이같은 선언은 부당해 정식으로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전력업체 RWE도 이같은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법적 견해에 대해서는 코멘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불가항력 선언은 기업 간 무역 거래에서 천재지변과 같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계약 이행 의무를 피할 수 있는 조치로 가스프롬은 서한에서 특별한 상황 때문에 가스 공급 의무 이행이 불가하다며, 이 조치는 지난달 14일부터 소급 적용된다고 주장했는데 향후 가즈프롬의 일방적인 공급중단으로 고객사들이 받게되는 손해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면책하려는 수작으로 결국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화했다고 공식화한 것입니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가스프롬이 불가항력을 선언한 것은 독일 등에 대한 주요 공급루트인 가스파이프라인 ‘노드스트림1’을 통한 공급에 관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노드스트림1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은 정기보수점검을 위해 이달 11일부터 완전히 중단된 상태로 정지기간은 10일간이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긴장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럽의 각국정부와 시장, 관련기업들은 중단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ABN암로의 선임에너지 이코노미스트 한스 반 클리프는 ”가스프롬으로부터 서한은 노드스트림1을 경유한 천연가스 공급이 10일간 유지보수 종료후에 재개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가스프롬은 독일 측에 수리를 맡긴 노드스트림1 가스관 터빈을 돌려받지 못해 가스관 가동이 어렵다며 지난달 16일 독일 등으로 들어가는 가스 공급량을 축소했습니다.



앞서 가스프롬은 독일 지멘스 에너지에 터빈 수리를 요청했고, 지멘스 에너지가 다시 캐나다 전문 업체에 정비를 의뢰했던 게 대(對)러시아 제재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가스프롬이 가스 공급을 줄이자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독일은 에너지난에 직면, 캐나다에 터빈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캐나다는 결국 노드스트림1 가스관 터빈을 제재 면제 대상으로 지정하고 반환을 결정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는 이날 아제르바이잔과 2027년까지 천연가스의 수입량을 적어도 연간 200억 입방미터로 두배로 늘리는 것을 포함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러시아산 석탄연료로부터 탈피를 목표로 하는 EU의 중요한 파트너인 아제르바이전과의 에너지협력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는데 EU 집행위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은 이미 2022년의 EU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120억 입방미터로 늘릴 예정으로 2021년에는 81억 입방미터였습니다.

 

당장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지 않으면 이번 겨울에 얼어죽는 유럽인이 나올 수 밖에 없어 EU에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러시아는 EU와 서방의 경제제재를 똑같은 방식으로 보복하고 있는 것으로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화할 경우 의존도가 높은 EU는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은 LNG선을 통해 EU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겠다고 했지만 파이프라인을 통해 받는 것보다 엄청나게 비싼 가격으로 공급자도 소비자도 모두 손해보는 짓을 계속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미국도 러시아도 EU도 서로 책임질 수 없는 짓을 벌여놓고 수습하지 못해 서로 고통속에 누가 더 오래 버티는지 치킨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도 미국과의 협의결과 중동에서 확보한 LNG선의 일부를 EU에 양보하기로 해 천연가스비 상승이 불가피해 진 상황입니다

 

멍청한 정치지도자들 때문에 왜 국민들이 저런 꼴을 봐야 하는지 한심할 따름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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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lG12sndeXQ

안녕하세요

러시아가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가스관의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12일 가스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코스닥시장에서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지에스이는 전 거래일 대비 14.68% 급등한 5천380원에 거래되고 있고 또 다른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대성에너지(8.64%), 경동도시가스(7.32%)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가스관 운영사 노르트스트림AG는 유지·보수를 위해 이달 21일까지 독일로 연결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가동을 중단했는데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은 러시아에서 독일 등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주요 경로입니다.

 

가스관 유지보수는 매년 이뤄지지만, 서방 제재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 조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고려하면 가동이 무한정 중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날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 가스프롬이 이탈리아에 가스 공급량을 감축한다고 통보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가 여름에 천연가스관을 잠근 것은 실제로 유지보수를 위한 면도 있지만 유럽에 일종에 경고를 날린 것으로 겨울철에 천연가스관을 잠글 경우 유럽은 큰 위기에 봉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게 러시아의 휴전 조건을 받아들이도록 압력을 넣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러시아가 점령한 돈바스 지역을 우크라이나가 포기하고 현 상태에서 휴전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토포기는 없다는 결사항전의 자세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러시아의 에너지무기화를 대비해 중동에서 확보한 천연가스 일부를 유럽으로 돌려주기로 미국과 합의한 상태라 국내 천연가스비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관련주들의 가격이 일제히 오르고 있는 것은 비용상승을 판매가 인상으로 커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천연가스관련주

대성에너지

대성산업

SH에너지화학

경동도시가스

서울도시가스

인천도시가스

지에스이

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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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1msQyaM0fv4

안녕하세요

러시아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에 맞서 원유 수출을 중단하는 에너지 무기화 카드를 던질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22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를 거쳐 흑해로 연결되는 원유 공급선인 ‘카스피안 파이프라인 컨소시엄’(CPC)의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공급을 향후 2개월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러시아의 타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는데 러시아는 이 파이프라인이 폭풍우 피해를 보아 수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지만 미국회사들이 주로 받아가는 석유라는 점에서 미국 견제용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고 러시아는 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하루 1백만 배럴의 원유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서방의 경제 제재에 맞서 러시아산 원유 공급을 중단하는 보복 조처를 단행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한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는데 석유무기화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이 파이프라인 가동 중단 방침을 밝히자 국제 원유가는 2% 이상 올라 배럴당 117달러를 기록했다가 115달러로 내려왔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는데 이 신문은 러시아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유럽 순방 직전에 파이프라인 가동 중단 조처를 단행했다고 지적하며 다분히 러시아의 대서방 견제책의 일환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미국계 글로벌 정유업체인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이 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러시아산 원유를 공급받아왔는데 이 파이프라인은 하루 14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고, 이는 해상 통로를 통한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2.5%에 달합니다.

 

바이든 대통령 정부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결정을 하면서도 이 파이프라인은 카자흐스탄을 경유한다는 이유로 제재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전했는데 엑손모빌을 비롯한 정유업체들은 바이든 정부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처 발표 이후에도 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속해서 러시아산 원유를 공급받아왔습니다.

 

이 파이프라인의 지분 구조를 보면 러시아 정부가 24%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엑손모빌 15%, 셰브런 7%, 러시아 국영 로스네프트와 셸 합작회사 7.5% 등이라 가동중단은 러시아에게도 타격이 불가피한 자해공갈단 수준의 수출중단 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서방의 강력한 제재로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외화 조달 창구인 원유 수출이 급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날 보도했는데 원유는 러시아 정부의 최대 수입원으로 정부 예산의 40%에 달해 러시아산 석유수출이 중단될 경우 러시아 정부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전쟁수행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검토한 민간 산업자료에 따르면 선박을 이용한 러시아 원유 수출량이 지난 15∼20일 하루 200만 배럴에서 거의 0배럴로 줄었고, 아시아 구매국들은 아직 이 감소분 구매에 나서지 않고 있는데 대표적인 나라가 우리나라와 일본입니다.

 

세계에너지기구(IEA)는 지난 17일 4월부터 러시아의 하루 원유 수출량이 전체 수출량의 40% 정도에 해당하는 30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민간 에너지 조사업체 에너지 애스펙츠(Energy Aspects)도 러시아가 원유를 수출하는 두 경로인 선박과 송유관 중 선박 수출이 크게 줄어 4월 러시아 원유 수출이 1월과 비교해 하루 100만∼1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러시아가 송유관을 통한 수출도 줄이면서 석유무기화를 하는 동시에 미국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러시아가 미국이나 서방이 버틸 수 있는 수준만큼 오래 버틸 수 있냐는 문제로 러시아 경제가 몰락하면서 푸틴정권이 무너지는 것이 더 빠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야 오랜 독재체제에 러시아 국민들이 무뎌져 그렇지 경제불황이 길어지게 되면 국민불만이 늘어날 수 밖에 없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길어질수록 러시아인들의 고통이 커지기 때문에 푸틴 정권도 오래갈 수 없을 겁니다

 

맥도널드 햄버거에 맛을 들인 러시아인들은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고 이는 정권을 위협하는 비수가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로써는 러시아산 석유를 이란산 석유 대신 수입해 왔는데 이게 막히면서 미국산 셰일오일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수 밖에 없어 석유수입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산 석유가 국제석유시장에서 줄어든 만큼 중동산 두바이유에 대한 서방 의존도가 늘어갈 수 밖에 없고 이는 사우디 석유수출대금과 미국산 무기 수출이 연계되어 달러화 가치를 더욱 강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와 달러강세 추세를 강화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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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서방 간 갈등의 원인은 서방에 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진(東進)을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고 유럽의 가스가격 폭등에 대해선 "서방이 원인을 제공했을 뿐 우리한테 책임을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습니다.

 

23일(현지 시간) 모스크바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연례 연말 기자회견에서 과거 미국은 나토의 동진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정작 나토는 계속 확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고 푸틴 대통령은 “나토는 우리를 속였다”며 “우리가 위협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나 여타 국가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위협이 되는 것은 러시아가 아니라 여타 국가들이라고 주장했는데 푸틴 대통령은 "미국은 우리의 현관에 로켓을 배치하고 있다"며 "만약 우리가 미국과 캐나다 또는 멕시코 국경 인근에 로켓을 보낸다면 미국이 어떻게 반응하겠느냐?"고 되물었고 이어 "우리가 그들(서방)의 국경에 접근했는가? 그렇지 않다. 그들이 우리의 국경에 접근했다"며 "우리는 우리의 안보를 보장하고 싶다”고 덧붙였고 또 "나토의 동진은 없어야 한다"며 "공은 그들의 코트에 있다. 그들이 우리에게 답을 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는데 그는 우크라이나 내 극단주의자들이 크림반도 탈환 작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언제 그들이 공격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고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역에 군사를 배치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비하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는 천연가스 이슈에 있어서도 서방이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는데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량을 의도적으로 조절한다는 의혹이 있다는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그런 비난은 사실이 아니다. 서방은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이어 최근 유럽 내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한 것은 가스프롬의 책임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이 고정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를 원한다면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고 주장했는데 장기 계약을 할 경우 가스 가격이 3~4배, 심지어 7배까지 저렴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가스프롬이 야말~유럽 가스관 수송 물량 경매에 불참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구매자가 구매 주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서방과의 대화 의지도 드러냈는데 그는 앞서 제안한 안보보장안 초안에 대해 미국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측 파트너들이 내년 초 제네바에서 회담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고 설명했고 이미 양측 대표단도 정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나토는 우크라이나를 가입시키지 않고 △동진하지 않으며 △1997년 이후 강비한 폴란드와 헝가리 등 유럽 국가들에 배치된 나토군을 철수하라는 내용이 담긴 안보보장안 초안을 미국과 나토에 제안한 상태입니다.



지난 2000년 대통령에 당선된 푸틴 대통령은 총리를 지냈던 4년간을 제외하고 2001년부터 매년 이 같은 대규모 기자회견을 개최해왔는데 이 기자회견은 장시간 진행되는 것으로 유명한데, 2004년 이후 열린 기자회견은 모두 3시간 이상 진행됐으며 지난 2008년에는 4시간 40분간, 지난해에는 4시간 30분간 진행되며 최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된 지난해 기자회견과 달리 올해 회견은 대면으로 진행됐는데 타스통신은 그간 기자회견에는 1,000명여명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제한으로 인해 507명만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독이 동독과 통일하면서 러시아는 이를 양해하며 NATO가 동유럽 국가들을 추가로 회원국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러시아와 서유럽 사이에 완충지대로 동유럽을 두겠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는데 서율럽은 EU가입과 함께 NATO의 동진을 야금야금 추진하고 있어 러시아로부터 신뢰를 잃은 모습입니다

 

러시아의 요구에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위협을 감소시키기 위해 경제재제 카드를 꺼내들고 있는데 러시아가 안보위협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 경제재제로는 러시아의 위협을 막아낼 수 없을 겁니다

 

독일통일 이래로 서구 유럽이 동유럽 국가들의 EU가입과 NATO의 동진을 추구해 이제는 우크라이나를 통해 EU와 러시아가 국경을 맞대게 되어 러시아로써는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나일 수 없어 보입니다

 

푸틴이 열받아 하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오늘 기자회견으로 긴장 을 낮출 수 있는 외교적 해결책을 꺼내들었기 때문에 우발적 충돌이 아니라면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을 겁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EU가입을 희망하고 있어 이를 러시아가 양해하지 않을 것이라 우크라이나 내부의 불만세력이 러시아에 대한 우발적 충돌을 유인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러시아의 서율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중단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우리나라의 천연가스 수입비용이 급증하는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북한만 아니었으면 러시아 천연가스관으로 직접 수입할 수 있어 이런 위기에도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이 가능할텐데 북한이 저러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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