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MRIM) 현궁은 이같은 소요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됐는데 2002년 소요결정이 이뤄진 직후 2007년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 아래 1500억 원을 들여 연구개발을 진행, 2015년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LIG넥스원은 미사일과 체계종합을 맡았고 2017년부터 육군 전방부대와 서북도서 해병대에 실전배치가 이뤄졌습니다.



현궁은 유효 사거리 2㎞ 수준인 대대급 대전차미사일로 미사일과 발사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2~3명이 대전차 공격조로 구성돼 운용하고 소형전술차량에도 탑재할 수 있습니다.



현궁의 가장 큰 특징은 관통력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약한 재블린 미사일보다 20년 후에 등장했다는 점에서 재블린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갖춰야 했습니다. 

 

특히 전차 외부에 반응장갑을 추가하는 등 전차의 방호력이 향상되고 있어서 관통력 증가는 필수적인 요소로 이를 위해 ADD는 탄두의 형상설계에 새로운 개념을 적용했는데 성형작약탄두 2개를 직렬로 배치하는 탠덤(Tandem)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발사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적 전차에 근접하면, 미사일 앞에 있는 소형 탄두가 먼저 폭파되어 반응장갑을 무력화하고 이후 주탄두가 전차의 본체를 타격하는데 이는 대전차미사일을 가로막는 반응장갑의 효용성을 없애고, 전차의 관통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같은 기술에 힘입어 현궁의 관통력은 1000㎜에 달하는데 세계 최고 수준으로 현재 운용중인 대부분의 전차 장갑을 정면에서 관통할 수 있고 정면 외에도 장갑이 상대적으로 얇은 전차 상부 공격도 가능해 현존하는 대부분의 전차들은 대부분 파괴가 가능한 최신무기입니다.

 

적외선영상탐색기와 탄두를 비롯해 미사일 측면에서 작동하는 추진기관 등 주요 구성품을 국산화해 국산화율이 90% 수준에 달해 실질적으로 국산무기라 할 수 있습니다.

 

비용절감 효과도 큰데 미국산 재블린과 이스라엘산 스파이크MR 미사일은 단가가 3억~6억원 수준인데 반해 현궁의 단가는 2억8000만원으로 수출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충분히 갖춰진 셈입니다.



현궁은 사수가 전차의 열을 탐지해 조준·발사하면 미사일 스스로 적외선 이미지를 이용해 표적을 찾아가서 타격하기 때문에 운용요원들은 미사일 발사 후 신속히 이동해 적의 반격을 피할 수 있고 유도기능이 없는 90/106㎜ 무반동총, 사수가 계속 조준해야 하는 토우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숙련된 사수는 정상사격은 3분 이내, 급속사격은 1분 이내에 할 수 있어 조기에 전력화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북한은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전차를 공개했는데 기존 러시아산 전차의 영향을 받은 천마호는 냉전 시절 제작된 T62 전차를 개량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신형 전차는 미군 M1 전차나 이란의 줄피카르 전차와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단기간 내 놀라울 정도로 기술적 도약이 이뤄진 셈인데 125㎜ 주포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되며 대전차미사일 2발과 30㎜ 기관포를 장착했고 적외선 차폐 연막탄과 레이저 경보 수신기, 전차장 조준경 등을 갖춰 3세대 전차의 기술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북한이 경제난 속에서도 신형 전차를 개발했다는 것은 북한군 기갑 전력 향상에 상당한 관심과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로 옛 소련의 무기를 도입하면서 소련식 군사교범도 도입해 전차 중심의 군 작전개념을 북한이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형 전차가 순차적으로 생산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머무는 평양 일대를 지키는 수도방어부대에 우선적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높은데 해당 부대가 갖고 있던 전차는 전방 부대로 이관될 전망으로 이른바 ‘밀어내기’식으로 북한군의 현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이를 통해 기계화부대의 전력은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군 기계화부대의 질적 향상에 맞서려면 현궁도 성능개량이 필요한데 보병이 북한군 전차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미사일을 쏠 수 있도록 사거리를 늘려야 한다는 것으로 이는 보병의 생존성과도 직결된 문제이지만 사거리가 늘어난 만큼 작약이 줄어들게 되어 파괴력이 줄어들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북한 전차는 옛 소련 전차를 기본으로 북한 실정에 맞게 제작된 것으로 적은 비용으로 양산이 가능하게 제작된 특징이 있고 방어보다 공격성을 키운 특징이 있어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확인되고 있듯이 구 소련의 전차를 기본으로 한 러시아전차들은 서방의 대전차미사일에 쉽게 무력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구식 소련의 RPG-7에도 파괴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약점을 보강하며 북한 전차는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는데 아직 대외적으로 수출이 된 적이 없어 정확한 스펙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본이 러시아 전차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현궁의 먹잇감으로 남아 있지만 전차의 세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 현궁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LIG넥스원은 현궁의 업그레이드에 수출시장을 넓히며 수익극대화를 할 수 있어 성장성이 밝은 모습입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나라의 공격무기 제공을 요구하는 것은 미국이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대여하는 형식이 되는 것이 좋지만 미국 의회가 허용한 예산은 미군산복합체의 무기구매로 제한되어 있어 우리군이 전력화한 물량을 우크라이나에 대여할 수 밖에 없어 우리 군 전력 약화와 연결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무기 제공은 당장 어려워 보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미국 눈치를 보고 덤석 주겠다고 나선다면 이는 이적행위로 군사령관으로써 자주국방의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 의회를 설득해 LIG넥스원의 무기를 미국 예산으로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현궁대전차미사일을 뺄 경우 당장 이를 대체할 무기가 없다는 점에서 우리 자주국방이 위협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와 안보라인이 우리 국익보다 미국의 국익을 우선하는 자들이라는 측면에서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현궁 대전차미사일을 빼서 우크라이나에 넘겨줄 가능성도 있어 자주국방도 위협하고 향후 종전 이후 러시아와의 교역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위기론이 외교가와 안보전문가들 사이에 우려되고 있는 사안입니다

 

남베트남이 패망할 때 사이공 앞바다의 미 항공모함으로 제일 먼저 도망친 것이 베트남의 공위 관료들과 군간부들이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것이고 우리나라도 구한말 나라를 일제에 넘길 때 앞장선 것들이 대한제국의 고관대작들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합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