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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이 카카오의 차세대 핵심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10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가 AI(인공지능) 기반의 B2B(기업간거래) 플랫폼 사업 진출을 위해 2019년 12월 설립한 자회사로 메신저 기반의 업무 협업 도구인 '카카오워크(Kakao Work)', 기업용 클라우드 '카카오 i 클라우드(Kakao i Cloud)' 등을 통해 B2B IT 시장에 진출 중입니다.

이번 투자는 그간 해외자본에 의존해 온 대형 스케일업(Scale Up) 투자를 국내 기관이 단독으로 실행한 이례적 사례로 평가되는데 국내 기관에 의한 대형 스케일업 투자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인데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기업당 평균 벤처투자금액은 미국이 154억원인데 반해 한국은 27억원으로 격차가 큰 편입니다.

이에 이동걸 산은 회장은 평소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단순히 스타트업에 돈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해당 업체에 대한 후속 투자 등 스케일업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신산업과 신기술 육성을 위해 초기 단계를 벗어나 고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에 충분한 자금을 투입해 회사의 성장을 돕고, 투자자 입장에서도 향후 투자 결과물을 향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산은은 우량 스타트업에 대한 대형 투·융자 직접 지원을 위해 지난해 초 스케일업금융실을 신설했는데 이번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대한 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14개 기업에 각각 100억원 이상의 대형 투자를 실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우량 스타트업에 대한 과감한 금융지원이 요구되는 시대적 상황에 맞춰 혁신기업에 대한 대규모 스케일업 투·융자와 차별화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올해부터 5년간 1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벤처·스케일업 투융자 프로그램' 신설 등을 통해 혁신성장 주요 분야 핵심 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이 국민경제의 위기시마다 소방수가 되어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두산그룹과 아시아나항공 같은 대기업구조조정 뿐 아니라 벤처투자까지도 역할을 해 주고 있어 멀티플레이어라는 말을 들을 만 합니다

이런 산업은행을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공기업 민영화라고 해서 민간 재벌에 팔아버릴뻔 했다는 사실은 모두 잊고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국책은행으로 산업은행의 역할을 대체할 금융기관이 딱히 없다는 측면에서 민간에 팔아먹지 않은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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