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대차와 기아가 중고차 판매업에 뛰어들기 위해 실제 중고차를 주차할 물리적 공간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세한 중고차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대기업의 중소상공인 골목상권 침탈 사례라 정치권의 관심이 많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 신차 시장 독과점 업체이면서 중고차 시장마져 탐한다는 비난을 사면서도 진출을 서두르는 것은 바로 제네시스 모델 급 이상의 고급차 시장에서 중고차를 이용한 해외수입차 업체들의 영업이 현대차와 기아의 신차시장을 잠식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기존 해외수입브랜드들은 신차를 판매할 때 향후 몇년 후 중고차 가격을 추산하여 신차 가격에서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이런 방식으로는 현대차와 기아의 중대형차 시장에서 해외수입차에 대해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독일보다 독일차가 더 많이 팔린다는 우스갯소리가 생길만큼 해외수입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중고차 시장을 노리는 것도 중저가 브랜드가 아닌 고급차 브랜드에서 해외수입차들이 하고 있는 중고차 가격을 뺀 판매방식을 현대차와 기아의 딜러들이 원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역차별이기도 한데 해외수입차들은 이미 이런 방식으로 현대차와 기아 고급신차 시장을 잠식해 들어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강남 거리에서 굴러다니는 해외수입차의 9할은 이런 식으로 젊은 아이들이 구입해 몰고 다니는 깡통차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 실제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중고차 가격이 내려가기 때문에 분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해외수입차를 살 능력도 안되는 젊은층이 해외수입차를 과시욕으로 무리해 사들이다가 낭패를 당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영세한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어도 중저가 이하급의 싼차에서 발생하는 서민대상 중고차 업계의 가짜매물이나 바가지상술은 없어지지 않을 것인데 애초에 이 시장은 현대차와 기아가 노리는 시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중고차 업계가 대기업이 골목상권에 침입한다고 죽는 소릴 하는 것이 현대차와 기아가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 경우 신뢰할 수 있는 대기업의 판매망을 통해 중저가 중고차들도 거래되는 비율이 올라가 결국 기존 중고차 업계는 시장 퇴출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기존 중고차 업계는 조폭들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중소자영업자들의 개미지옥이 되어 왔던 것이 사실일 겁니다
정치권에서 중소상공인들 보호한다고 관련 입법을 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미 오염된 시장은 보호할 가치가 없으면 정화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 보호대책을 내놔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가짜매물과 중고차 강매를 통해 사람이 죽어나간 것이 한두번이 아닌데 또 정치권이 나서서 기존 중고차 업계를 보호한다고 설례발치는 꼴은 두고 볼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그리고 현대글로비스까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보다 투명한 거래관행을 만들어내 소비자 권익 보호에도 유리할 수 있어 소비자 이익이 더 큰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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