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풍제약의 주가가 2020년 9월 21일 214,000원을 최고점으로 흘러내리고 있는 상황인데 싯가총액도 1조 2,663억원대로 쪼그라들고 있어 MSCI신흥국지수에서 버틸 수 있을 지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여기다 2달 전 250억원대 비자금 조성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상태라 수사 결과가 실제로 비자금 조성으로 밝혀질 경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속할 수 있어 주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외국인투자지분도 꾸준히 줄고 있고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공매도까지 나오고 있어 주가 하락은 당분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이고 있습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치료제 개발이라는 재료를 가지고 2020년 주가가 급등했는데 당시 코로나19 위기에 치료제와 백신 개발 능력이 있는 종목들에 묻지마 매수가 유입되면서 큰 폭의 주가상승이 나타났고 이 과정에서 자사주와 최대주주 지분을 매각하여 4000억원대 주가차익도 확보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치료제로 개발중인 "피라맥스"의 임상결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임상진생이 무의미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주가는 지속적으로 흘러내리고 있는데 막연한 믿음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은 상투에서부터 일년 넘게 물려 있어 손식폭이 약 70%대에 달할 정도로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적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실적으로는 주가가 더 추락하는 것이 합리적인 상황인 것 같습니다
여기다 비자금 조성 혐의로 거래정지에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어 올 해 최악의 종목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 쓸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코로나19치료제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묻지마 매수로 끌어올려진 주가는 임상결과의 불확실성에 이미 주가하락이 예고된 상태였지만 혹시나 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미련이 상투에 물리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 입니다
특히 온라인에서 신풍제약 매수를 부추기던 글들과 댓글들에 현혹된 개인투자자들이 이성을 잃고 오르는 주가에 묻지마로 뛰어든 것이 결국 이런 손실을 만든 것으로 비이성적인 투자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만드는지 잘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신풍제약과 최대주주는 주식을 고가에 매각하여 4천억원이 넘는 현금을 확보했기에 당장 폐업을 해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겠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전 재산을 다 날리게 생겼다는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비자금도 그렇고 그 비자금이 주가조작에 사용되었단면 손해를 본 개인투자자들에게 손해배상금으로 사용되야 할 범죄자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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