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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8350억원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오세아니아·유럽 소재 선사와 1만5900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 4척과 9만1000㎥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 4만㎥급 중형 LPG운반선 1척,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PC)선 1척 관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364m·너비 51m·높이 30m로 울산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2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 인도할 예정입니다.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가 지난 1월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래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시황이 좋아지고 있어 선주들이 자신있게 발주를 하는 모습입니다.

이와 함께 초대형 LPG선 2척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3년 상반기부터, 중형 LPG선 1척과 PC선 1척은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해 2022년 하반기부터 각각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인데 특히 초대형 LPG선의 경우 LP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돼 스크러버를 장착하지 않아도 강화한 환경 규제에 대응 가능합니다.

코로나19와 함께 해운사들에게 환경문제가 하나의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데 LNG선은 환경규제에서 피할 수 있는 선택지로 점점 더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주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는 등 조선 시황 회복이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 기술 개발과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친환경규제로 해운사들이 고부가가치선인 LNG선 발주를 늘리는 추세인데 중국조선사들은 아직 기술력이 딸려 선주들이 피하고 있고 일본은 자국 내 물량 쳐내기도 바쁜 상황이라 당분간 우리나라 조선사들의 독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독이 다 차고 난 다음에 수주되는 물량은 선주들이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줘야 하는 것으로 해운업황의 변동에 따라 취소 물량도 나올 수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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