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https://youtu.be/hHdAu08i4DQ

안녕하세요

2019년 이후 3년만에 하이트진로가 소주값을 인상하는데 소주시장 1위 업체라 출고가격을 인상하면 소매판매가와 일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다 오를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소주가 대표적인 서민의 술이라는 말은 이제 옛 말이 되어 버릴 것 같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3일부터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널, 진로 등 소주 제품 출고가격을 7.9% 인상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핵심 원재료인 주정 가격 인상(2월 4일부터 7.8%)과 병뚜껑, 공병 취급수수료 인상 등 원가 상승을 반영한 것으로 2019년 5월 이후 2년 9개월만에 가격 인상에 나선 것입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한 소주 매출액 증가분은 연간 약 900억으로 추산되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주정, 병뚜껑 등 원가 부담은 최대 400억 정도로 전망되고, 일부 판관비 증가도 고려하면 영업이익은 약 300억~400억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기존 하이트진로 영업이익 추정치를 15~20% 증가시키는 수치로 실적개선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는 사안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경쟁업체들 역시 곧바로 가격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 하이트진로의 점유율에는 크게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주값 인상에 맥주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격저항이 우려되고 있는데 소주의 경우 일반음식점에서 이미 5천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게 6천원으로 올라갈 수 있어 서민 술 이미지와는 점점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술과 담배에 죄악세를 부과해 소비를 둔화시키는 국민건강정책이 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이 술을 만드는 회사가 알아서 가격을 올려 소비가 줄어들 수 밖에 없게 된 것 같습니다

 

솔직히 하이트진로와 다른 주류업체들이 적자가 난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이번 가격인상도 수익극대화 차원에서 올린 것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담배를 1000원대까지 피우다 박근혜 정부에서 올린다고 했을 때 끊어버린 경험이 있어 이번 소주값 인상으로 절주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외부 모임도 많이 줄어 집에서 혼술하는 경우가 많아져 소주 보다는 맥주를 더 많이 마시는 것 같은데 이번에 소주가격 인상으로 절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변화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특히 하층민 보다 중산층 이상 건강에 대해 생각을 할 여유가 있는 층부터 가격저항 성격의 절주운동이 벌어질 수 있어 하이트진로의 초기 수익성에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결국 소비자들의 가격저항에 일반가게들이 주문을 줄이면 하이트진로도 다시 가격을 원상회복 시킬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소주 한병에 6천원은 소비자들의 소주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가격저항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2019년 술출고가 인상폭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