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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대 공학 및 응용과학대 연구팀이 네이처가 발간하는 '신호전달과 표적치료'(Signal Transduction and Targeted Therapy)에 파모티딘 성분 위장약의 코로나19 증상 완화 효과를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지난 9일 파모티딘 복합제의 식약처 시판 허가를 받은 조아제약이 강세입니다.
23일 조아제약은 오후 1시 43분 전 거래일 대비 455원(11.06%) 상승한 441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파모티딘은 히스타민 수용체를 억제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위장약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연구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생존한 노인들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보건위기시 생존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빈곤층 노인들이 의외로 질병에서 잘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데 연구자들은 이들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다수가 만성 속 쓰림 증상을 앓고 있으며, 파모티딘 성분의 위장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은 파모티딘의 코로나19 증상 억제 효과를 정확히 알아내기 위해 전세계 30개국의 코로나19 환자 의료기록을 분석했고 이번 연구와 관련 있는 2만2560명의 데이터를 추려냈는데 앞서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한 비슷한 연구가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조사규모가 훨씬 크다는 점에서 연구의 신뢰도가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사결과 파모티딘을 고용량(약품명 '펩시드' 약 10알)으로 복용하고, 이를 아스피린과 함께 복용한 경우 코로나19 환자의 생존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구팀은 위장약 성분이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면서 코로나19 환자 보호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조아제약은 지난 8일 '파모티딘'에 '수산화마그네슘'과 '침강탄산칼슘'을 더한 복합제 조아복합파모티딘정'을 일반의약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는데 파모티딘의 코로나19 치료효과가 알려지면서 파모티딘 관련주로 부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직 코로나19치료제로 임상적 효과를 확인한 것은 아닌데 코로나19 확진자 중 생존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은 가능성을 확인한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코로나19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지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같습니다
시장참여자들은 코로나19치료제로 가능성에 주목하고 조아제약에 묻지마 매수를 보이고 있는데 일종의 학습효과로 작년에 코로나19치료제로 가능성 있는 약물들을 보유 약품으로 갖고 있는 종목들에 매수세가 집중된 전례를 기억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파모티딘 관련주
조아제약
종근당
신일제약
대웅제약
아이큐어
유한양행
휴온스
대원제약
동아에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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