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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팹리스)인 텔레칩스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6일 상한가로 마감됐습니다.
이날 텔레칩스는 증시가 개장한 후 30여 분 만에 가격 제한선인 29.94%까지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인 2만 400원을 줄곧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텔레칩스 주가는 독자 개발한 32㎚급 자동차용 MCU를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를 통해 시범 생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용 MCU는 제한된 범위에서만 작동하는 기술 수준이 낮은 반도체지만 최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며 수급난이 발생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계도 자동차용 MCU의 97~98%를 수입에 의존해왔기에 완성차 생산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공급 부족)가 심각한 상황에서 텔레칩스가 개발한 차량용 MCU가 본격적으로 생산된다면 회사의 실적 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래 차량용 반도체 가격이 기본수량이 크기 때문에 가격이 낮은 관행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들이 가전용 반도체보다 후순위로 생산순위를 정하면서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일본 르네사스공장 화재로 이런 추세가 강화되면서 차량용 반도체 단가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차와 삼성은 차량용 반도체 부문에서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데 국내 팹리스를 매개로 한 MCU뿐만 아니라 두 회사가 공동개발한 10나노대 자동차용 AP가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변속기 등 개별 부품에 필요한 MCU 여러개를 ‘통합 칩’ 형태로 대체하는 식인데 MCU 수십 개의 연산을 중앙에서 한꺼번에 처리 가능한 AP가 실제로 개발될 경우,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 숫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자동차용 반도체는 기존 내연 기관 대비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텔레칩스가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그 만큼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가격도 올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전기차가 차량용반도체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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