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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으나, 주당 순이익(EPS)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255억달러(약 35조3천558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했지만 테슬라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0.52달러(약 721원)로, 월가의 예상치인 0.62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33% 줄어든 16억500만달러(약 2조2천253억원)를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은 4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6.3%로, 작년 동기(9.6%)보다 3.3%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14억7천800만달러(약 2조492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45% 감소했습니다
사업 부문 가운데 자동차 매출은 198억7천800만달러(약 27조5천608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7% 감소해 전기차 캐즘의 직격탄을 맞은 모습인데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인하 정책을 선도하고 있지만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너지 발전·저장사업 매출은 30억1천400만달러(약 4조1천789억원)로, 1년 전(15억900만달러) 대비 100% 증가하며 2배가 됐는데 조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의 수혜를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비스와 기타사업 매출은 26억800만달러(약 3조6천160억원)로, 1년 전보다 21% 늘었습니다.
테슬라의 전기차 가격인하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판매량이 줄고 있는 것은 전기차 분야의 캐즘현상이라고 말 할 수 있지만 자율주행 관련 기술의 완성도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몇년을 늦춰 보다 완성도 있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에 전체 인력의 10%가 넘는 대규모 감원에 착수한다고 알린 바 있는데 수익성 악화를 비용절감으로 커버하려는 시도입니다
테슬라의 수익성 악화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전기차에 대한 지원 축소 발언으로 태슬라는 더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다 현대차의 조지아주 공장이 10월에 조기 가동을 시작하면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빠르게 쪼그라들 가능성이 커 테슬라의 전성시대가 끝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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