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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에 매출 2조7386억원과 영업이익 200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9%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1분기 부문별 매출은 △컴포넌트 부문 1조2162억원 △패키지솔루션 부문 4994억원 △광학솔루션 부문 1조23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삼성전기의 실적을 책임져온 컴포넌트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면서 이번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고객사인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부문에서 AI 스마트폰 "갤럭시S25"시리즈를 성공시키면서 오랜만에 수량이 급증했고 여기에 들어가는 IT용 MLCC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중국에서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효과로 가전용 MLCC의 수요가 늘어준 것이 실적호전의 요인이 되었습니다
패키지기판 사업의 경우, AI 가속기용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인데 2분기부터 본격 AI가속기용 FC-BGA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관세문제가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미국 테슬라의 수요를 줄일 수 있어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기업들의 MLCC에 대한 투자와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삼성전기의 시장을 잠식해 오고 있는 것도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갈증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삼성전기는 2분기부터 AI 가속기용 FC-BGA 공급을 늘리며 AI데이타센터용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알려져 있고 유리기판 샘플에 대한 파일럿 샘플 생산을 상반기 중 끝내고 테스트 샘플을 고객사에 보내 연말부터 양산에 대한 수요를 확보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SKC가 상반기 중 유리기판 양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이는 엔비디아향일 가능성이 크고 삼성전기는 이보다 늦은 하반기에나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유리기판 개발 가속화를 요구하고 있어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와 "유리기판 기술교류회"를 크게 열어 수십개의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이 개발한 유리기판 기술력을 확인하고 벤더사를 정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달 28일 서울대 재료공학부에서 '디지털 미래의 핵심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면서 유리기판 양산이 하반기 가능할 것으로 취재진에게 귀뜸해 주었습니다
AI 서버용 기판 하나를 제작하는데 4~5개월 정도 걸리고 고다층 레이어가 20~30개까지 확장되기에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어 시제품 양산 승인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전기의 가장 큰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대미 수출에 먹구름이 끼고 있어 주요 상품인 IT용 MLCC의 수요가 줄 수 있지만 AI용 FC-MGA 수요증가와 전장용 MLCC의 증가로 삼성전기 실적은 견조하게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삼성전기의 1분기 실적기준 적정주가는 15만 2천원 정도로 평가되는데 하반기 AI분야 실적회복 기대감이 주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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