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https://youtu.be/AuYxChjbcck

안녕하세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임원들이 사퇴 뜻을 밝히고 잔류 경영진들이 주식 재매입 소식이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전날 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대표(CEO)와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CFO),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CBO)이 이른 시일 내에 사퇴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이들은 최근 카카오의 주식을 대량 매각하면서 ‘먹튀’ 논란을 일으킨 인물들입니다

 

차기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인 신원근 전략총괄부사장(CSO)을 포함한 5명은 회사에 남아 상황을 수습할 예정인데 카카오페이에 남는 임원 5명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자 본인들이 매각한 주식을 재매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신 내정자는 이번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얻은 이익을 전부 자사주 매입에 쓰고, 대표 임기 동안에 매도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류영준 대표를 포함한 카카오페이 경영진 8명은 카카오페이가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된 지난해 12월 10일 900억원 어치에 달하는 주식 44만주를 매도했는데 경영진의 대량 매도 소식이 알려진 후 카카오페이를 포함한 카카오그룹주의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보였고이에 류 대표는 카카오 최고경영자(CEO) 내정자 자리에서 자진 사퇴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류 대표는 지난 20일 카카오페이 대표 자리에서도 물러나겠다고 발표해 카카오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벤처기업을 하는데 있어 스톡옵션은 우수한 인재들을 끌어모으는 유인으로 작용하는데 이게 나중에 상장 후 차익실현을 챙기는 데 문제가 있다면 이율배반적이라는 생각도 들 겁니다

 

하지만 카카오그룹은 성공한 벤처기업으로 젊은 친구들이면 누구나 일하고 싶은 성공한 벤처기업인데 이런 기업에 CEO로 근무하고 상장 하는 과정에서 IR을 통해 공모주식을 사달라고 투자자들에게 호소했던 경영진이 상장 한지 한달여 만에 주식을 매도해 차익실현을 챙기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더라도 도덕적으로 부도덕하다고 투자자들이 비난할 만 합니다

 

현 상황에서 류영준 대표가 카카오페이 상장으로 가장 큰 수익을 챙긴 사람인데 이번에 완전히 카카오를 떠난다고 해도 아쉬울 것 없는 돈을 거머쥐었고 나머지 스톡옵션도 언제든지 매도할 수 있어 가장 해피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카카오는 뒤늦게 앞으로 상장할 회사들은 경영진이 스톡옵션 매도를 일년간 보호예수하는 강제규정을 만들어 이번과 같은 논란이 재발되지 않게 할 예정입니다

 

카카오 경영진 주식매도건은 성공한 벤처의 도덕적 해이를 보여준 사례가 되고 있는데 향후 류영준 대표처럼 완전히 퇴직하고 보유 주식을 매도하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