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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82JxZIs7eE?si=BnN8XnNaVpHk7m0x

안녕하세요

국회에서 윤석열이 거부권으로 재표결하게된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이 국민의힘 104명의 반대로 자동폐기되었습니다

 

무기명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채상병 특검법은 재석의원 299명 가운데 찬성 194표, 반대 104표, 무효 1표로 부결됐는데 미국 출장 중인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제외하고 여야 모든 의원이 출석했습니다.

 

22대 국회 현재 국민의힘 의석수는 108명이고, 본회의에 앞서 '반대 표결'을 당론으로 정했기 때문에 이날 반대표는 108표가 나왔어야 하지만, 결과는 104표에 그쳐 이탈표가 4명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200표가 넘어야 윤석열의 거부권을 무력화 시키고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킬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추가적인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 한 국회와 윤석열의 거부권 정국은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채상병 특검법'은 억울하게 순직한 채상병의 사망에 이르게 한 책임자를 규명하고 이 과정에서 수사외압을 행사한 권력자를 처벌하려는 것으로 국민의힘은 윤석열을 보호하기 위해 억울한 우리 아들의 죽음을 외면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국회 본회의장을 지켜보던 해병대 전우회가 비난하는 목소리를 냈고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고성과 국회의장에 대해 모욕적인 언사를 내뱁으며 국회 본회의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를 얻을 때는 국민에게 아부하지만 표를 받고 난 후에는 국민 그까짓거 안중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채상병 특검법'이 자동폐기된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보여준 모습은 후안무치 그 자체로 남에 집 귀한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수원수구하자는 것을 방해해 놓고 자신들이 마친 큰 일이라도 해 낸 것인 양 의기양양하게 큰 소리치고 국회의장에게 몰려가 겁박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목소리 크면 이긴다는 20세기 방식의 후진적인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어 시대착오적인 한심함을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안타깝고 화가 날 정도입니다

 

국민들을 실망시키고도 저리 뻔뻔할 수 있는 것인지 나라 꼬라지가 일베들에 휘둘리는 놀이터가 된 느낌이라 참담하기 그지 없습니다

 

상식이 통하고 합리적인 이성이 지배하는 그런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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