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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매매 관련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조 전 장관의 딸을 그린 일러스트를 사용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조선일보가 결국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상습범의 면피성 사과"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를 두고 일각에선 최근 불거진 조 전 장관의 '좌표찍기' 논란과 관련해 "역지사지해야 한다"는 지적질을 하는데 헛똑똑이같은 멍청한 사람들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조선일보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담당기자는 일러스트 목록에서 여성 1명, 남성 3명이 등장하는 이미지만 보고 기고문 내용은 모른 채 이를 싣는 실수를 했다"며 "관리 감독도 소홀했다. 조국씨 부녀와 독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선일보는 조선일보는 21일 '"먼저 씻으세요"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털어'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는데 그런데 기사에 첨부된 일러스트는 조 전 장관이 가방을 멘 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모습, 딸 조민 씨가 전화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에서 따온 일러스트를 사용해 누가 봐도 누군지 알 수 있는 의도성 있는 일러스트를 실었습니다.

문제가 된 일러스트는 이미 조선일보 2월 27일 자에 실린 서민 단국대 교수의 칼럼 '조민 추적은 스토킹이 아니다,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에 사용된 것으로 문제를 확인한 이 매체는 이후 다른 일러스트로 교체했지만 여론의 비난이 비등해 진 이후였습니다

이런 일러스트는 아버지와 딸을 한 장면에 넣고 딸을 매춘이나 하는 여자로 이미지화 한 것으로 일러스트를 만든 사람은 장난일 수 있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천륜을 저버린 패륜적인 삽화로 밖에 안 보이는 것입니다

여론이 나빠진 것도 부정적인 이미지로 사람들에게 비춰지고 천륜을 저버린 모습으로 그려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인데 이런 상식 밖의 일러스트를 버젓이 일간지 신문에 실을 수 있는 것이 일베가 기자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 된 것입니다

조 전 장관은 조선일보가 사과문을 낸 뒤 SNS에 "제 딸 관련 악의적 보도에 대한 조선일보의 두 번째 사과"라며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글을 올렸는데 앞서 조민씨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인턴에 지원했다는 오보에 대해 조선일보가 사과한 것에 이은 두 번째 사과란 것으로 상습적이라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상습범의 면피성 사과다.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 국회는 강화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서둘러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이날 늦은 밤 SNS에 글을 올려 "조국 부녀를 연상시키는 일러스트를 사용한 조선일보의 행태에 나도 혀를 찼다"고 비판했는데 그게 끝으로 그게 혀만 차고 끝날 문제인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유창선 시사평론가의 가족을 대상으로 이런 삽화가 그러지고 지속적으로 조선일보와 보수언론의 모욕적인 가짜뉴스와 왜곡보도로 고통받는다면 그래도 혀만 차고 말 것인지 말입니다

여기에 더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굳이 그 얘기를 하지 않았던 것은 조국 교수 또한 배훈천 대표를 좌표 설정해 곤경에 빠뜨렸으면서도 사과를 하지 않은 일이 떠올라서다"라고 지적질을 했는데 배훈천 대표가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몰라서 그런 비유를 든 것인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모두가 선은 넘지 말고 역지사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는데 모두가 나쁜 놈들이니 그만 덥자는 말은 전형적인 양비론으로 진자 나쁜 놈들에게 면죄부만 주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유 평론가가 언급한 배 씨는 지난 12일 광주 4·19 혁명기념관에서 열린 '만민토론회'에서 실명을 밝히고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은 한마디로 문제고 무식하고, 무능하고, 무대포"라며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을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고 이후 조 전 장관은 SNS에 '文 실명 비판했다던 광주 카페 사장님, 언론들이 숨긴 진짜 정체는?'이란 제목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방송 내용을 공유했다. 토론회 주관사인 호남대안포럼이 5·18 역사왜곡처벌법의 폐지 운동을 벌이는 등 우파적인 주장을 해왔고 배씨 역시 정치적 색채가 강하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조 전 장관이 해당 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사태는 일파만파 커졌다고 주장하지만 결국 사람들이 광주의 자영업자인 배훈천 대표가 문재인 정부가 그렇게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네 중소자영업자이면서 문재인 정부를 비난할 만큼 현 정부 정책이 틀려 먹었다는 것에 이용하고 있는 것에 사람들이 가짜뉴스고 왜곡보도인 것을 알아 버려 분노한 것입니다

배씨는 일부 강성 친문 지지자들의 폭언과 욕설 전화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는데 그는 16일 SNS에 "조국씨, 광주 카페 사장의 정체를 태극기부대, 일베라고 암시하는 당신의 트윗 때문에 가게 전화를 자동응답으로 바꿔야 했다"고 글을 남겼는데 일종의 듣보잡에 국대떡볶이 사장과 같은 마케팅 기법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 정도인데 어차피 불특정 다수의 고객보다 확실한 극우보수 30%의 고객을 확실하게 손님으로 맞는 것이 이익일 수 있다는 사실은 국대떡볶이의 사례에서 확인 되고 있는 사안입니다.

이날 유창선 평론가의 게시글에는 그의 의견에 공감하는 댓글들이 일부 달렸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유 평론가의 '역지사지' 비판이 결국 조선일보의 패륜적 보도행태에 면죄부를 주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조국의 가족까지 야비한 방식으로 끌어들이는 건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역지사지는 이런 상황에 잘못 쓴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유 평론가는 대댓글을 통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남에게 상처를 주는 가해적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라며 "조선일보도 물론 잘못한 거고, 조국도 사과할 일 한 것"이라고 받아쳤는데 시사전문가로써 이런 데 양비론을 내세워 조선일보에 면죄부를 주는 것은 곡학아세의 전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유 평론가는 "배 대표께는 먹고사는 생존이 달린 문제였다"며 "그 역시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역지사지가 맞다"고 답했는데 불특정 다수의 잠재적 고객보다 극우보수의 충성도 높은 30%의 고객이 실적에는 더 도움이 도니다고 생각된 계획된 커밍아웃일 수 있고 이미 국대떡뽁이 매출 증가에서 이런 마케팅 기법이 먹힌다는 사실은 확인된 전례가 있습니다

조선일보라는 거대언론재벌의 개인과 그 가족에 대한 언론을 가장한 린치와 개인SNS에 단 글이 똑같이 균등하게 평가되는 것 자체가 웃기는 것이고 이를 근거로 조선일보의 패륜에 면죄부를 주는 것 또한 말도 안되는 황당한 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이해 관계가 있다고 해도 옳은 것은 옳다하고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 해야 세상이 상식대로 돌아가는 겁니다

조선일보도 이번 사건에 여론이 부정적으로 흘러가자 재빠르게 태세전환에 나서 사과한 것은 진짜 조선일보가 패륜적인 잘못을 범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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