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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일관계가 수교 이후 가장 열악해졌다. 이념 편향적인 죽창가를 부르다가 여기까지 왔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죽창가 논란의 당사자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일본 정부와 유사한 역사의식에 경악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29일 서초구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연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 개선 방안을 묻는 질문에 “(한일) 수교 이후 가장 관계가 열악해지고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까지 관계가 망가졌다. 외교는 실용주의, 실사구시, 현실주의에 입각해야 되는데 어떤 이념 편향적인 죽창가를 부르다가 여기까지 왔다”며 “이 정부가 정권 말기에 이걸 어떻게든 수습해보려고 하는데 이젠 잘 되지 않는 것 같다”고 주장해 일본우익과 같은 주장을 내호고 있는데 역사인식이 빵점수준임을 스스로 자인한 꼴입니다.
윤 전 총장의 이같은 발언에 죽창가 논란의 시발점이 됐던 조 전 장관이 반론을 내놓았는데 조 전 장관은 이날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 전 장관의 발언을 거론하며 “일본 정부와 유사한 역사의식에 경악한다”고 적었고 조 전 장관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한일 갈등이 고도되던 2019년 당시 동학농민혁명과 항일 의병을 소재로 한 노래 ‘죽창가’를 SNS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윤 전 장관을 비판하며 “2019년 7월13일 죽창가를 올린 사람으로 윤석열씨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는데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귀하는 2012년 및 2018년 대법원의 강제징용 노동자 판결에 동의하는가” “귀하는 일본 정부가 일으킨 경제 전쟁을 문재인 정부 또는 한국 대법원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귀하는 2년간의 한일 무역전쟁 이후 한국 기업의 기술자립화 수준이 높아졌고, 전체적으로 보아 한국이 이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적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이어 “윤석열씨의 역사의식 없는 대선출마 선언을 접하고 다시 올린다”며 ‘죽창가’ 유튜브 영상을 재공유했습니다.
역사인식에 있어 일본제국주의의 한반도 식민지와 이후 한반도 분단과 현대사의 비극인 한국전쟁까지 일본의 책임 없다고 할 수 없을 겁니다
이 과정에서 희생된 조선과 현재의 우리 국민들은 남의 전쟁에 끌려나가 총알받이가 되고 위안부가 되어 인생을 망친이들이 어디 한둘이겠습니까?
21세기에 가해자인 일본에 의해 다시 한번 우리나라와 민족에 대한 가해가 이뤄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피해자인 우리가 스스로 자해수준의 발언을 내놓는 것은 역사의 인과관계를 전혀 이해못한 몰지각한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사익을 추구해 권력을 탐한다 해도 우리 공동체가 공통으로 갖고 있는 역사인식에 대해 반대되는 가해자의 역사인식으로 우리 민족과 국가를 제단하는 것은 정치지도자로써 맞지 않는 언행이라 생각합니다
2019년 7월 일본우익 아베정권에 의해 자행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시기에 30대 재벌 중 롯데그룹과 삼성그룹의 총수들만 일본 도쿄에 머물고 나머지 우리나라 기업 총수들은 청와대에 모여 일본의 무역전쟁에 대해 규탄대회를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21세기에 나머지 생존해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우리 사법부가 뒤늦게나마 권리구제에 나서준 판결에 대해 사법부 일각에서 윤석열 전 총장과 같은 생각으로 뒤집으려 했던 반역사적인 만행을 분명 기억합니다
21세기에도 여전히 일제에 의해 키워지고 일제에 충성하는 민족반역자의 후손들이 우리 사회공동체에 같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제와 미국이라는 외세에 의해 우리나라 기득권 세력으로 키워진 사람들은 여전히 사대주의에 매몰되어 우리 역사를 바로세우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진정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할 사람들이 기득권을 가지고 부를 누리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저런 헛소리를 지껄이게 둔다는 것 자체가 챙피한 일일 겁니다
다시한번 역사의 수레바퀴를 꺼꾸로 돌릴려는 놈들을 결코 좌시할 수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굴종의 역사를 물려주지 않기 위해 과거사 정리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공정과 정의를 사익을 기준으로 평가해 내세우는 기득권 세력은 더 이상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윤석열씨의 대선출마선언 중에 내세운 대일관계는 20세기 수준에서 전혀 한 발자국도 나아간 것이 없는 퇴보의 역사인식을 담고 있어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고 어차피 밥그릇을 지키려 대선에 출마한 사람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요구한 것 자체가 무리였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정치지도자로써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역사인식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 한심하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요즘 자라나고 있는 십대 아이들도 그들 세대와 비슷하게 일본에 대해 굴종의 역사인식을 갖고 있으라 강요하는 천박함에 어디 자유가 있고 정의가 있으며 공정이 있단 말입니까?
올바른 리더쉽에 대해 깊이있는 통찰과 반성을 먼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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