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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_LK_GncLRbY

안녕하세요

간송 전형필 후손이 경매에 출품했다가 유찰된 뒤 최근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각된 국보 '금동삼존불감'의 불투명한 매매 과정을 두고 문화계에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상 첫 국보 경매라는 의미가 있어 관심이 많았는데 매물이었던 불감을 매입한 인수자의 정체가 명확하지 않은 데다 새 주인이 대체불가토큰(NFT) 사업권을 얻는 대가로 유물을 다시 간송 측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간송미술문화재단 관계자는 16일 국내 언론과 한 통화에서 "가상화폐로 자금을 모은 '헤리티지 DAO'가 국보 불감을 사들인 것으로 안다"며 "기증 문제를 두고 협의 중이며, 결론이 나면 입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보 문화재가 가상화폐 관련 투자자에 팔린 것은 처음으로 전인건 간송미술관장이 국보로 지정된 불감과 '금동계미명삼존불입상'을 지난 1월 경매에 내놓았을 때 '국보 DAO'가 자금 조달에 나섰으나,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해 응찰하지 못했는데 DAO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공동 투자 조합으로, '탈중앙화 자율조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문화재청 누리집에는 국보 불감의 새로운 주인이 '헤리티지 DAO'가 아닌 '볼***'로 표시되어 있는데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 소유자는 자연인 혹은 법인이어야 해서 싱가포르 업체인 '볼***'을 내세운 듯하다"며 "경매를 주선한 케이옥션 측에서 거래가 완료됐다는 서류를 작성했고, 이 업체의 대리인 변호사가 서울 성북구에 소유자 변경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고 이어 "소유자 변경은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이며, 간송재단을 불감의 관리자로 지정하겠다고 해서 특별히 해당 업체를 조사하지는 않았다"며 "이 업체의 실체는 분명하지 않지만, 가상화폐와 관계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헤리티지 DAO는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금융업체 '크레용'(Crayon)과 관련이 있다는 설도 있는데 크레용은 NFT 공동구매와 거래, 판매 등에 주력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업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헤리티지 DAO가 크레용의 하위 DAO이며, 한국 국보를 사들이기 위해 첫 DAO를 추진한다는 글이 있는데 이 프로젝트는 '$HDAO'로 명명됐습니다.



국보 불감의 매매액도 관심사지만, 공개되지 않았는데 케이옥션은 1월 경매에서 불감 시작가를 28억원으로 책정했고 국립중앙박물관이 2020년 경매에서 유찰된 간송 후손 소유의 보물 불상을 시작가보다 약간 저렴한 금액에 매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28억원보다 다소 낮은 액수에 거래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헤리티지 DAO는 문화재 실물보다는 NFT 사업권에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는데 간송 후손이나 간송재단에 소유권을 다시 넘기는 조건으로 유리한 사업 계획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간송재단은 지난해 테크미디어기업 퍼블리시와 함께 국보 훈민정음 해례본을 대상으로 한 NFT를 100개 한정판으로 제작했는데 NFT 가격은 개당 1억원이었습니다.



퍼블리시 관계자는 "훈민정음 NFT는 70∼80% 정도 판매됐다"며 "NFT 구매자에게는 훈민정음 영인본(복제본)을 주고, 간송재단에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재계에서는 경매에 함께 나왔던 금동계미명삼존불입상의 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데도, 헤리티지 DAO가 굳이 불감을 산 점도 의아하다는 반응도 있고 계미명불상은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유명한 삼국시대 불상입니다.



퍼블리시 관계자는 "NFT로 만드는 유물이 유명할수록 사업성이 있기는 하지만, 어떻게 기획하느냐가 더 중요한 듯하다"고 전했는데 문화계에서는 이 같은 국보 불감 거래와 기증, NFT 사업 추진설 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한 모습입니다.

 

미술사학을 연구하는 학계 관계자는 "국보 불감과 불상이 경매에서 판매되지 않으니 간송 측이 일종의 쇼를 하는 것 같다"며 "문화재 기증 절차는 투명해야 하고, 기증자를 떳떳하게 예우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어 "국보의 경매 출품에서 비롯된 일련의 과정이 여러모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보를 지정하는 제도를 운영하는 한 우리 민족과 국가의 보물이 될텐데 이를 해외로 반출할 수 없다고 하지만 소유권을 외국에 넘기는 행위는 보기에도 않좋고 이를 찾아 오는데 더 많은 국부를 유출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간송의 자식들이 이를 상속받는데 상속세 한푼 내지 않고 상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 일가의 치부 수단으로 국보가 이용되는 문제는 아무리 사유재산제라 할지라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국보는 우리 민족과 국가의 공공의 보물일텐데 이를 사유재산이라고 마음대로 해외에 매각하는 것은 일제강점기 해외로 빼돌려진 우리 국보급 문화제들과 무슨 차이가 있나 생각해 봅니다

 

지금도 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에 있는 일본 국립박물관 동양관에 한층을 우리 문화재로 꾸미고 있을만큼 일제강점기 약탈당한 우리 문화재들이 많은데 이 시대에 우리 후손들이 우리 국보를 해외에 팔아치우는 것은 너무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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