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https://youtu.be/NtLprJsVnsc

안녕하세요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100대 반도체 기업 중 우리나라 기업은 단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 세계 반도체 기업 중 시총 1위였던 삼성전자는 TSMC와 엔비디아에 밀려 3위에 그치는 등 시총 순위와 수익성도 뒷걸음질 했습니다.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올 1~9월 평균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대 반도체 기업의 경영지표를 비교한 결과, 100대 기업 중 한국·미국·일본·대만 등 '칩4(펩4, 주요 4개국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에 속한 기업은 총 48개사로 나타났는데 이중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SK스퀘어 등 3개사에 불과했고 미국이 28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대만(10개사)과 일본(7개사)이 뒤를 이으면서 한국보다 앞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도체 시총 100대 기업 중 중국기업은 42개사에 달했는데 SMIC(28위, 파운드리 세계 5위), TCL중환신능원(31위, 태양광·반도체 소재), 칭광궈신(32위, IC칩 설계·개발), 웨이얼반도체(38위, 팹리스 세계 9위) 등 다양한 분야의 반도체 기업들이 포진해 있는데 세계의 공장으로 중국이 성장하면서 반도체굴기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결과입니다.

 

이들은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거대한 내수시장과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중국기업의 2018년 대비 2021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4년 이동평균 매출액 기준, 이하 기준 동일)은 26.7%로 중국 외 기업(8.2%)에 비해 성장성이 약 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는 모두 하락했는데 2018년 기준 시가총액 1위였던 삼성전자는 이번 조사에서 TSMC(대만)와 엔비디아(미국)에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떨어졌고 10위였던 SK하이닉스도 AMD(미국) 등에 추월당하며 14위로 떨어졌습니다.

 

경영지표도 부진했는데 100대 기업 중 한국 기업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2018년 16.3%에서 2021년 14.4%로 1.9%p 감소한 반면 경쟁국인 미국(+3.9%p)과 일본(+2.0%p), 대만(+1.1%p)은 모두 상승했는데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반도체는 한국 수출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대표산업이지만, 글로벌 동종업계에서 시총 순위에서 밀리고 수익성도 저하되고 있다"고 말해 우리 기업들의 경영에 빨간불이 들어왔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의 영업현금흐름 대비 설비투자율은 2021년 63.1%로 칩4 국가 중 가장 높았는데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주력이라 매년 대규모·최신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성을 높인 결과로 반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율은 2021년 8.3%로 칩4 국가 중 가장 낮았는데 R&D투자 비율은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에서 높고 한국·대만의 메모리·파운드리처럼 생산공정이 중요하면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 기업의 법인세 부담률은 2021년 26.9%로 칩4 국가 중 가장 높았는데 이는 미국(13.0%), 대만(12.1%)의 2배 수준으로 한국의 법인세 부담률은 2018년보다 1.4%p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은 감세 정책을 펼친 결과 법인세 부담률이 3.4%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고 대만의 법인세 부담률은 4개국 중 4년 연속 최저로 조세환경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한국 기업들은 경쟁국에 비해 큰 세부담을 지고 있어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한국도 반도체 산업 우위를 유지하려면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미국처럼 25%로 높이는 등 공세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경련에서 내놓은 발표라 이를 곧이곧데로 믿을 수는 없는데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는 발표로 수치들을 아전인수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법인세율에서 우리나라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각종 감세혜택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세금은 삼성전자가 엔디비아보다 높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R&D에 대한 비용인식을 해외기업들은 감안하면서 우리 기업들은 감안하지 않아 나온 수치인데 일종의 조작이라 볼 수 있는 것으로 지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싯가총액 감소는 유동성 장세의 주가버블이 꺼지고 있는 상황이고 실적 둔화에 대한 부분은 D램반도체 주기에 따른 것으로 현 경영진의 무능에 기인한 것입니다

 

정부의 지원이 부족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둔화되거나 싯가총액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 사기업의 경영에 우선적으로 개선이 이뤄지고 그렇게 해도 구조적인 문제로 어려움이 봉착한다면 그때가서 정부에 손을 벌리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전경련이 내놓는 보고서는 그 이면에 재벌의 이해가 숨겨져 있음을 감안해서 보고서를 읽어야 합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전경련] 10월 24일(월) 석간_글로벌 시총 100대 반도체 기업 경영지표 비교 보도자료.hwp
0.23MB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