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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에서 교민은 물론 정부를 도와 일했던 현지인의 수송에 성공한 반면, 일본은 탈레반의 반대 속에 수송기의 추가 파견이 무산됐습니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26일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과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는데 무자히드 대변인은 "우리는 일본인을 보호할 것"이라며 "일본인이 아프간을 떠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우호적이고 좋은 외교 관계를 갖고 싶다"면서도 "자위대는 철수해 달라"고 밝혔고 이에 따라 일본 정부 전용기의 출발이 무산됐습니다.
NHK방송은 전날 아이치현 고마키 기지에서 출발을 준비하던 전용기가 훗카이도 치토세 기지로 되돌아왔다고 보도했고 이 수송기는 파키스탄으로 가 물자만 전달할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일본 자위대 수송기 3대는 지난 24일 아프간 주재 일본대사관 직원과 아프간 현지 직원들의 대피를 위해 일본을 출발했고 이에 대해 일본에서는 "탈레반이 일본인을 인질로 잡고 국제 지원을 요구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정부는 현지 대사관 직원과 교민 전원을 철수시켰고 또 현지에서 우리나라 정부를 도운 전문 인력과 그 가족 391명을 '특별공로자' 신분으로 국내로 이송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일본이 항공자위대를 몇 시간만에 아프칸에 보냈다고 어제 앞다퉈 보도한 국내 보수언론은 후속보도를 하고 있지 않은데 빨리 가기만 했지 왜 갔고 뭘 해야 하는지 일본 자위대는 아무 것도 모르고 카불공항에 그냥 가기만 한 것 같습니다
일본인들도 데려오지 못하고 보도자료만 돌린 일본우익 정부가 면이 안서게 되었는데 일본우익이 얼마나 일본이라는 나라를 망쳐버렸는지 잘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우리 정부가 아프칸 현지 협력자들을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라는 명칭으로 대우해주며 성공적으로 구출해 오면서 해외에서 근무하는 우리나라 공관원들과 현지 기업 주재원들의 위상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을 위해 함ㄲ 일한 외국인들의 곤경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게 국격이고 국위선양이라 할 수 있는 것이고 우리나라에 대한 신뢰도를 국제적으로 향상시키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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