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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가 공개된 다음 날인 1월 17일 윤석열 테마주가 급등했습니다.
‘7시간 통화’ 공개 후 첫날인 월요일 국내 증시에서 윤 후보 테마주로 엮인 NE능률은 전일 대비 11.07% 오른 1만50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희림은 전일 대비 18.20% 오른721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희림은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의 최대 후원사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묶였는데 평소 거래일에는 10만에서 20만주에 불과했던 희림의 거래량이 개장 후 단 20분 만에 270만주를 기록했습니다.
또 덕성우(+29.88%), 노루페인트우(+25.32%), 노루홀딩스우(+29.94%) 등 ‘윤석열 테마주’가 20% 정도 급등하며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7시간 통화’ 일부가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공개됐는데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서 김 씨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더불어 정치 현안 전반에 대해 거침없는 견해를 밝혀 박근혜의 비선실세 최순실을 기억나게 했습니다.
이날 개장 전 나온 여론조사 결과도 윤 테마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9~14일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0.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6.7%로 집계됐는데 지난주 조사 대비 윤 후보 지지율은 6.5%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 지지율은 3.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김건희씨 7시간 통화 내용 공개 이전에 여론조사를 한 것이고 대장동 관련 폭로자로 알려진 사기꾼의 병사를 마치 스릴러 같은 살인사건으로 보수언론이 보도하면서 여론이 흔들린 결과로 보여집니다
김건희 7시간 통화 내용이 MBC 스트레이트에서 공개된 이후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별거 아니다' 그리고 '걸크래쉬'라고까지 빨아주는 맛사지 왜곡기사들이 쏟아졌는데 방송을 보지 못한 사람들은 깜빡 속을 만 한 보도량입니다
조국사태 때 절대 보도량으로 진실을 덥고 사람들을 속일 수 있다는 학습효과가 되어 있는 보수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빨아주고 맛사지 해 주는 왜곡보도를 쏟아냈는데 그때보다 국민들이 학습이 되어 있어서인지 댓글부대까지 붙였는데도 부정적인 여론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기다 윤석열 테마주를 날려버려 증시에서도 김건희 7시간 통화가 별 영향이 없다는 것을 만들고 싶었지만 거래량이 적은 우선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밀려버리고 마는 모습입니다
윤석열 테마주들이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지사에게 역전당하면서 주가도 많이 밀려 있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자리이기는 했습니다
반면,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주가가 급등했던 ‘안철수 테마주’는 이날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후보가 창업한 회사이자 대주주로 있는 안랩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4.46% 내린 8만9300원에 급락세로 종가를 기록했고 이외에도 까뮤이앤씨(-21%), 써니전자(-20.78%), 오픈베이스(-14.16%) 등 안철수 테마주들이 15% 이상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안철수 테마주는 국민의힘 윤석열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수 없는데 이제는 대통령에 당선되어야 실제 정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렇게 급등락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정치인 테마주들은 시장 약세일 때 학습효과가 되어 있는 투자자들로 인해 묻지마 매매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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