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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수주에 문제가 있다며 체코 반독점 당국의 개입을 요구하고 나서 수주 실패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26일(현지 시각) 체코전력공사(CEZ)가 한국수력원자력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체코 반독점 사무소에 진정(appeal)을 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주장했는데 그 속내를 보면 한국수력원자력의 수주 가격에 웨스팅하우스에 줘야 할 기술특허료가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웨스팅하우스는 원전 입찰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CEZ와 현지 공급업체에 제공하려는 원전 기술을 체코 측에 이전하고 2차 라이선스(특허 허가권)를 제공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원천특허가 웨스팅하우스에 있기 때문에 수력원자력의 기술은 웨스팅하우스 기술기반이기 때문에 특허료를 내고 사용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그런데 지난 번 윤석열의 미국 국빈방문에서 미국과 원전합의에 미국의 기술특허를 인정한다는 문구를 넣기 때문에 한국수력원자력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윤석열이 미국에 국빈방문해 팝송까지 노래부르는 광대짓까지 했는데 이렇게 통수를 치는 것은 결코 동맹이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익이 치열하게 부딪치는 국제무역시장에서 미국과 합의한 원전협상에 이런 결과를 검토하지 않고 싸인부터 한 무능하고 멍청한 리더쉽을 비난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뭐 하나 우리 국익을 제대로 챙기는 것 없이 미국에 이익이 되고 일본에 이익이 되어 동맹과 우방에 이익이니 우리이익이라는 한심한 수준의 외교력에 우리 이익이 하루 아침에 날라가는 걸 보면 저런 걸 앞으로 2년여 동안 지켜봐야 하는지 한숨만 나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자사의 AP1000 원자로를 갖고 한수원, 프랑스전력공사(EDF)와 경쟁했지만 탈락한 바 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자 기술특허료를 갈취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얻는 치졸한 방식을 들고 나온 겁니다
재주는 우리가 부리고 돈은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챙겨가는 것으로 체코 원전 사업이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아져 실익이 없다는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CEZ가 한국 원전을 도입하는 것은 체코와 미국의 일자리 수만개를 한국에 넘겨주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펜실베이니아는 이번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로 민주당, 공화당 모두 펜실베이니아의 일자리 문제에 예민한 상황이라 미국 정부가 나서 달라는 요구를 노골화 하고 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본사가 펜실베이니아주에 있지만 2017년 경영악화로 파산한 이후 캐나다 사모펀드 브룩필드리뉴어블 파트너스와 캐나다 우라늄기업 카메코가 각각 51%와 49% 지분을 갖고 있는 캐나다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전관련주들은 웨스팅하우스 악재가 나오면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체코 원전 본 계약이 내년 3월이고 미국 대선이 올 해 11월이라 웨스팅하우스의 요구를 협상을 통해 원만히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모습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원전관련주
삼성물산
현대건설
한국전력
한전KPS
한전기술
한전산업
우진
HRS
대창스틸
두산에너빌리티
두산
HSD엔진
우리기술
보성파워텍
비에이치아이
서전기전
일진파워
에너토크
한신기계
비엠티
금화피에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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