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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세미콘이 101억 원 규모 유상증자와 각각 1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나서면서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이티세미콘은 11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1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고 신주 발행가는 1089원으로 928만8852주가 발행되며 납입일은 4월 28일, 상장 예정일은 5월 17일입니다.
발행 대상자는 인플루언서랩이며 납입이 완료되면 20.07%의 지분율로 인플루언서랩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이날 각각 1000억 원 규모의 CB(18~21회차)와 BW(2~5회차) 발행도 결정했는데 사채별 발행 규모는 250억 원이고 아울러 사채 발행으로 조달되는 2000억 원은 모두 타법인증권 인수에 쓰이게 됩니다.
CB와 BW 역시 3자배정으로 진행되며 발행 대상자는 모두 인플루언서랩으로 8개 사채 모두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각각 3%로이며 발행·행사가액은 모두 1301원입니다.
사채별 납입일과 전환청구 및 권리행사 기간은 한 달 간격으로 시차가 있는데 18회차 CB 납입일은 5월 26일, 19회차는 6월 16일, 20회차 7월 7일, 21회차 7월 28일로 각 사채의 전환권 행사는 납입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시작돼 2년간 유지됩니다.
2~5회차 BW 납입일은 각각 8월 18일, 9월 8일, 9월 29일, 10월 20일로 권리행사는 각각의 납입일로부터 1년 뒤에 시작됩니다
에이티세미콘을 인수하는 인플루언서랩의 정체에 대해 별로 알려진 것이 없는데 과연 2000억의 가치가 있는 것인가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에이티세미콘은 반도체 제조 관련 테스트, 엔지니어링 서비스, 반도체 제품 가공, 조립 사업 및 도매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로 인플루언서랩과는 사업적 연관이 전현 없는 회사로 2000억원의 신규조달 자금들은 그냥 거쳐만 갈 뿐 실제로 에이티세미콤에 유입되는 자금은 유상증자 자금밖에 없어 우회상장을 위한 패각회사로 이용되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에이티세미콘 입장에서는 이번 유상증자로 관리종목과 상장폐지를 회피할 수 있는 자본확충에 성공한 모습인데 200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와 전환사채로 인해 부채비율이 올라갈 수 밖에 없어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우회상장하는 회사의 가치로 평가를 해야 하는데 어떤 회사가 우회상장할 것인지 아직 인수회사에 대해 알려진 것이 확실히 없어 예상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지금까지 움직임은 전형적인 머니게임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 급등에 추격매수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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