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년만에 50만원대 중저가 아이폰SE 런칭

안녕하세요

애플이 2년 만에 50만원대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하는데 1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3월 아이폰SE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아이폰SE는 애플의 유일한 중저가 라인업으로 가격은 50만원 중반대, 4달전 출시된 아이폰13 출고가가 95만~217만원(한국 기준)인 것을 고려하면 최대 4분의 1 수준입니다.

 

 
이번 신제품은 아이폰SE 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로 애플은 지난 2016년 1세대 아이폰SE를 처음 선보인 후 4년 뒤인 2020년 2세대 아이폰SE를 출시했고 신제품 명칭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지만 전작처럼 '아이폰SE'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아이폰SE3'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폰SE가 기존 아이폰들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옛 아이폰 감성을 살린 4인치대 '한 뼘' 디자인과 '홈버튼' 적용한 것으로 스티븐잡스가 2007년 선보인 1세대 아이폰부터 고수한 디스플레이 하단의 '홈버튼'은 아이폰의 상징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스티브잡스의 애플 아이폰에 대한 철학이 녹아 있는 디자인을 고수한 것입니다.

 

하지만 애플은 팀쿡으로 CEO가 바뀌고 나서 2017년 아이폰X(텐)부터 '대화면' 기조에 따라 홈버튼을 없애고 풀스크린을 채택해 카피캣인 삼성전자 갤럭시S를 따라한다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고 이후 지금까지 해당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이폰 팬들은 "아이폰 감성이 없어졌다" "애플 디자인이 산으로 가고 있다" 등의 비난을 내놓았는데 스티브잡스가 디스플레이 크기를 6인치에서 키우지 말라고 말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2020년 애플이 4년 만에 2세대 아이폰SE를 출시한 이유도 여기에 있는데 기존 아이폰에 향수를 가진 사용자, 작고 저렴한 실속형 아이폰을 찾는 사용자들을 애플 생태계에 지속적으로 묶어 두기 위한 전략입니다.

 

1세대 아이폰과 달리 2세대는 높은 판매량을 보였는데 홈버튼이 부활한 아이폰에 애플 팬들은 열광했고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2020년 2분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20 등을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애플 아이폰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저가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이 급격하게 시장을 잠식해 왔는데 기능적인 면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에 필적하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스마트폰의 성장은 이런 배경이 있는 것입니다

 

애플 아이폰SE 신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2억대~3억대 수준인 구형 아이폰 모델의 교체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이럴 경우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게 큰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아이폰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