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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재무리스크 부각으로 "파산설"에 휩싸인 이후 소문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유 자산 매각에 나서면서 동시에 30억 달러 규모의 채권 조기상환(바이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는 지난해 초 고객사인 헤지펀드 아케고스와 공급망 투자회사 그린실캐피털이 동시에 파산한 가운데, 주식시장 침체 속 투자은행 사업부 적자, 모잠비크에서의 뇌물 수수 관련 거래로 인한 막대한 벌금 등으로 CS는 재무 상황이 악화일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무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CS는 최대 30억3000만달러(한화 약 4조3026억원) 규모의 채권을 조기에 매입한다고 밝혔는데 보도에 따르면 총 10억유로(한화 약 1조3819억원) 규모의 유로 혹은 파운드 표시 선순위 채무증권 8종과, 최대 20억달러(2조8400억원)의 미 달러화 표시 증권 12종을 현금으로 매입한다는 계획으로 채권 매입은 각각 11월 3, 10일 만료될 예정 채권이라 조기에 매입해 재무적으로 여유있음을 보여주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또 이날 CS는 취리히 중심가에 있는 5성급 '사보이 호텔(Savoy hotel)'도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전일 나온 언론 보도를 확인했는데 5성급 '사보이 호텔(Savoy hotel)'은 184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스위스 대표 호텔로 CS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 자산으로 알려져 있는 매물입니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위기에 이어 도이체방크도 CDS 프리미엄이 치솟으며 위기설이 불거지고 있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으로 유럽은행들의 재무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6개월 이내 CS와 도이치방크의 부도를 2%와 1%로 반영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유럽계 은행에 퍼져 있는데 부실규모를 가늠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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