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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원 스트리밍서비스 업체로 유명했던 "소리바다"가 상장폐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다음 주 정리매매를 거쳐 상장폐지 됩니다
한국거래소는 29일부터 코스닥 상장사 "소리바다"의 정리매매를 개시하고 9월 7일 상장폐지를 공시했는데 오랜동안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면서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웠기 대문인 것 같습니다
이미 지난 5월 거래소는 소리바다의 상장폐지를 최종의결 했는데 당시 회사측이 제기한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지금까지 거래정지 상태로 정리매매가 미뤄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가처분이 기각되면서 정리매매가 재개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리바다의 상장폐지는 감사의견 거절 때문인데 지난 해 5월 2020년 사업연도에 대한 감사의견이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받아 거래가 정지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지난 2000년 처음 등장한 소리바다는 MP3파일 형태의 음악을 P2P(개인간 파일공유) 방식으로 공유해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곳인데 이후 다양한 엔터사업으로 다각화를 시도했지만 수익성 개선에 실패하고 줄곧 적자기업을 면치 못해 왔습니다
2020년부터 제이메이슨과 중부코퍼레이션 간의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면서 회사는 만신창이가 되었는데 당초 실질지배주주인 제이메이슨이 중부코퍼레이션에 소리바다 경영권을 매각하려 했으나 그 과정에서 매각에 대한 입장차이로, 2020년 4월부터 경영권 분쟁 관련 각종 소송들이 계속됐습니다.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가급등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경영권 불안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다 감사의견 거절로 거래가 중단되어 2만여명의 소액주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영권을 인수하려던 중부코퍼레이션이 보유 지분을 줄이면서 경영권 분쟁이 일달락되는 듯 했지만 실적부진과 자본잠식으로 감자를 진행하면서 최대주주가 불확실해 지고 유상증자마져 실패하면서 5개년 연속 영업손실로 상장폐지가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수익성도 그렇고 경영권도 불안한 회사는 결국 퇴출 된다는 시장 격언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것으로 수리바다의 사업구조가 21세기 변화된 시장에 맞지 않는 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고 방만한 경영은 반드시 댓가를 지불하도록 요구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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