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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bGj9cqkISo

안녕하세요

세아베스틸이 지주회사 설립 과정에서 물적분할을 실시하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사례를 기억하는 투자자들이 대거 투매에 나선 상태입니다

 

포스코도 물적분할로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고 똑같이 이에 반대하는 투자자들의 투매가 나오면서 주가급락이 나타나 자사주 소각과 배당확대 방침 등을 발표하고 주주들을 달래고 있는 가운데 세아베스틸도 배당을 기존보다 더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1일 지주사 전환을 발표한 세아베스틸은 주가가 급락하자 주당 배당금을 예년 대비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시장에 알려왔습니다.



국내 최대 특수강 제조업체인 세아베스틸의 배당은 그동안 당기순이익의 20~25% 선에서 책정됐으나 이보다 더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회사 측은 중간배당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아베스틸은 조만간 배당금을 정해 공시할 예정인데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를 설립하는데 투자자들이 반대의사를 명확히하고 투매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어 투자자들을 달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고배당 정책을 꺼내든 것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세아베스틸이 지주사 전환 배경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내세웠는데 배당 강화야말로 대표적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라며 "지주사 전환의 당위성을 드러내면서 물적분할에 대한 주주들의 반발을 달래려는 의도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포스코도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 계획 발표 이후 시장의 우려가 계속되자 ▲ 자사주 1천160만주(13.3%) 중 일부 소각 ▲ 배당성향 30% 수준 유지와 최소 1만원 이상의 배당 계획 등 주주 친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는데 무엇보다 물적분할 된 자회사의 상장은 주주들의를 받아 진행하겠다고 약속하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이처럼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기로 한 철강업체들이 잇달아 배당 확대 등 주주 친화적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물적분할 뒤 `알짜배기` 자회사를 추후 상장할지 모른다는 주주들의 우려 때문인데 물적분할은 모 회사가 신설 법인의 지분을 소유해 지배권을 유지하는 방식이어서 기존 주주에게는 지분을 나눠주지는 않는데 따라서 물적분할된 유망 자회사가 상장할 경우 모 회사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기존 주주들은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LG화학의 사례에서 투자자들이 학습효과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실제 LG화학은 배터리사업을 전담하는 LG에너지솔루션을 물적분할한 이후, 또 SK케미칼은 물적분할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된 직후 각각 주가가 하락한 사례는 투자자들에게 학습효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와 세아베스틸은 모두 지주사 전환을 발표하면서 자회사를 상장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어디까지나 위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사탕발림으로 상장을 위한 2년여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상장을 추진해 상장 수익을 모회사인 지주회사가 다 가져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기존 지주회사의 주주들은 물적분할로 진주가 떨어져 나간만큼 주당가치가 줄어들고 이후 자회사의 상장에도 상장가치가 주가에 반영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하지만 지주회사는 자회사 상장으로 공모자금이 유입될 뿐 아니라 구주매출을 통해 직접적인 주식매각 차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단적으로 지주회사 주주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손안이 진주를 빼앗기고 이를 다시 공모주 청약에 나서 가져애 하는데 이럴 경우 상당한 금전적 시간적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물적분할은 최대주주의 탐욕에만 좋을 뿐 일반 주주들에게는 부정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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