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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래마을에 배달가능한 중국집으로 서래궁과 연우궁이 있는데 오랜 동안 동네 사람들의 짜장면 맛집으로 이용되는 곳입니다

서래궁은 만리장성이라는 이름으로도 배달상호를 갖고 있는데 연우궁은 오로지 연우궁으로만 서래마을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화교가 하는지 주방에 주문을 하실 때 중국어로 대화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연희동 중국집은 화교들이 많이 한다고 들었지만 서래마을에도 화교분이 하시는 중국집이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최근에 연우궁 짜장면이 맛있어졌다는 소릴 듣고 꼭 한번 가 봐야지 맘 먹고 있었는데 지난번 서래향 리뷰를 올린 글에 연우궁 댓글이 많이 달려 일부러 시간 내 한번 가 보았습니다

오후 1시의 늦은 점심이라 홀에 손님은 없었는데 아무도 없는 중국집은 처음이라 좀 뻘쭘하기는 하더라구요

짜장면 곱배기를 시키자 금새 나왔는데 잘 비벼 첫 젓가락을 먹었을 때는 일반적인 기계에서 뽑은 면발에 익히 알고 있는 짜장 맛인데 뭐가 맛있어졌다는 건지 하고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두번째 세번째 젓가락질을 하고 아 씹을수록 짜장의 달달한 맛이 느껴지는데 MSG의 맛만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면을 다 먹고 남은 짜장은 수저로 다 먹고 말았네요ㅠㅠ

서래마을 파리크라상 옆 골목으로 쭈욱 들어와 어여쁜한우 옆에 보시면 있습니다

연우궁 전경

최근에 가격이 인상되었나 봅니다

여름시즌 냉짬뽕과 중국냉면을 시작했습니다

내부 모습

단체 손님을 위한 방이 다로 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

기본 반찬

짜장면 곱빼기

짜장면 윤기가 살아 있지요^ ^

정신 차리고 보니 짜장까지 다 먹었네요ㅠㅠ

기분좋은 배부름으로 나오긴 했는데 뱃살을 어찌할 지 걱정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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