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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년 돌아오는 설이며 하루 먼저 산소에 설제사를 지내려 갔다 오는데 이번 설은 조금 늦게 출발하여 점심 때가 지나서야 서울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설명절 때라 문을 연 식당이 많지 않아서 주차가 가능한 식당을 찾다가 설 전날 문을 연 곳을 찾은 데가 "초심한우정육점식당"입니다

도산사거리에서 논현동쪽으로 예전에 간적 있던 "최전방부대찌개" 대각선 방향에 있는 곳인데 발렛파킹을 해 주기 때문에 차를 갖고 가도 괜찮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찾아가서 그런지 손님은 없었는데 1층과 2층으로 이뤄져 자리는 많은 편입니다

1층 해가 잘 드는 곳에 자리를 잡고 정육점 진열칸에 진열되어 있는 고기를 고르면 사장님이 직접 테이블로 고기를 가지고 오셔서 구워주는 시스템입니다

한우고기 장사를 오래하셔서 고기에 대해 여러가지 설명을 함께 해 주시는데 이야기도 재미있게 잘 하시고 친절해 더 좋았습니다

한우고기를 잘 구워서 먹기 좋게 잘라 각자의 자리에 놔주시는데 오랜만에 먹는 한우고기라 굽는 속도보다 먹는 속도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

꽃등심부터 시작해 새우살과 안심까지 다양한 분위로 구워먹는데 고기마다 특유의 맛도 있고 식담고 있어 곱는 방법도 조금씩 다 다른 듯 합니다

주인아저씨가 고기를 다 구워주시니 온전히 먹는데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고기 태워먹을 부담도 없고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구워먹다 보면 불판도 여러번 갈아주시는데 이런 수고스런 일들을 친절하게 다 해 주시니 한우고기 먹기 참 편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식사는 후식 비빔냉면을 주문했는데 후식냉면보다 양을 푸짐하게 주셔서 오랜만에 한우고기를 푸짐하게 먹은 느낌입니다

좋은 식당을 알게 된 것 같아 다음에 가족모임을 여기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도산사거리에서 논현동쪽 골목안 이면도로쪽에 있습니다

식당 전경 1층과 2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물셋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식당 입구에 각종 와인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층 내부모습

방처럼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정육점식당이라 포장되어 있는 고기를 보고 고르면 테이블로 가지고 구워줍니다

포장마다 가격표가 다 붙어 있습니다

부위별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기본셋팅

첫번째 고기가 도착하고 각종 밑반찬이 나옵니다

설날 쉬신다고 할인가격에 판매됩니다

야채들은 무한 리필로 제공됩니다

고기를 주인아저씨가 다 구워주시고 손질해 주십니다

마블링이 블링블링한 꼿등심입니다

굽는 속도보다 먹는 속도가 더 빠른 것 같습니다^^

한우채끝등심도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가운데 ㄱ자로 생긴 고기가 새우살로 소 한마리에서 얼마 나지 않는 귀한 고기로 이걸 먹어야 소 한마리 먹었다는 소릴 듣는다고 하네요

꽃등심 마블링 보세요^^

고기도 금새 익고 냄새도 끝내 줍니다

마무리 후식메뉴(2022년 1월 기준)

비빔냉면이 나왔을 때 찍었어야 하는데 비비고 나서야 사진 찍을 정신이 들었네요ㅠㅠ

4명이서 최선을 다해 먹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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