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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B증권은 삼성그룹이 지난 24일 발표한 향후 3년간 240조원 투자의 핵심은 비(非)메모리라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은 이날 발표에서 향후 3년간(2021~2023년) 반도체 중심으로 240조원(국내 180조원, 해외 60조원) 신규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는데 반도체 부문에 200조원, 바이오·5G·로봇 분야에 40조원 투자가 예상되는데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해 말들이 많이 나올 것을 대비해 사전에 준비된 발표 같습니다



KB증권은 이번에 계획한 240조원 신규투자는 2018년에 발표된 3개년 투자계획 180조원을 33% 상회하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는데 비메모리 반도체 집중투자와 3~4년 앞당겨 조기집행 등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삼성 투자의 핵심은 파운드리 중심의 비메모리 반도체(시스템반도체) 투자가 기존 계획(2030년까지 171조원 투자)대비 3~4년 앞당겨져 조기에 집행되고,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플래시) 투자는 기존 계획대로 유지하며 중장기 인프라 투자에 집중한다는 것으로 장기투자계획은 조기에 투자하여 투자규모를 키운 것에 지나지 않아 보입니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에 집중 투자하며 조기 설비투자를 집행하는 것은 새로운 구조(GAA·게이트올어라운드)를 선제 적용한 3나노(nm·10억분의 1m)를 내년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하며 TSMC, 인텔 대비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점유율 확대 전략으로 판단했습니다.



KB증권은 톱 픽스(Top picks) 종목으로 삼성전자, 한솔케미칼, 원익IPS 등을 꼽았습니다.



향후 3년간(2021~2023년) 삼성전자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규모는 연평균 14조 6000억원으로 예상돼 과거 3년간 연평균 투자규모(6조 7000억원)를 2배 이상 상회할 전망으로 이에 따라 삼성전자 비메모리 반도체 집중 투자 전략은 향후 변동성 낮은 비메모리 반도체 이익비중을 확대시켜 중장기 밸류에이션 상승을 견인하고, 비메모리 관련 소재 및 장비 산업의 생태계 확장으로 직결될 전망입니다.



KB증권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비메모리 소재, 장비업체의 희소가치를 고려하면 한솔케미칼, 원익IPS의 투자매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한솔케미칼원익IPS의 비메모리 관련 매출은 2019년 400억원에서 2022년 1000억~2000억원 수준으로 2~3배 증가하며 2022년 매출비중은 전체의 12~14%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반도체 분야는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계획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이번에 삼성전자가 비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조기투자를 단행해 반도체 장비주들에게는 큰 시장이 열리게 된 느낌입니다

 

물론 계획대로 투자가 이뤄졌을 때 이야기로 지금까지 재벌들이 남에게 보이기 위해 발표한 투자계획은 제대로 집행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용두사미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삼성의 발표를 믿고 시설투자를 먼저 한 기업들이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어 실제 삼성의 투자실적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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