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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칩 회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이날 정규거래에서 2.74% 오른 82.05달러로 마감한 뒤 오후 6시42분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4% 추가 상승하고 있는데 마이크론은 지난 3일까지 3개월간의 2022 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이 7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고 공개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75억3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마이크론이 제시했던 가이던스(73억~78억달러) 상단을 달성했습니다.
전체 매출액의 73%를 차지하는 D램 매출액은 1년 전에 비해 29%, 낸드플래시 매출액은 19% 증가했습니다.
조정 EPS(주당순이익)는 2.14달러로 전년 동기 98센트에 비해 2배 이상 늘었고 이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1.98달러와 마이크론이 예상했던 1.85~2.05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것입니다.
비 GAAP(일반회계기준) 매출총이익률은 47.8%로 전 분기 47%, 전년 동기 대비 32.9%보다 확대됐습니다.
마이크론의 CEO(최고경영자)인 샌제이 메로트라는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데이터센터가 모바일을 뛰어넘어 메모리와 스토리지의 최대 시장이 됐다"며 "향후 10년간 클라우드와 기업들의 견고한 IT(정보기술) 투자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세가 전반적인 메모리 및 스토리지 시장의 성장세를 앞지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실적 보도자료를 통해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이익률 모두 우리가 제시했던 가이던스(guidance) 상단을 상회하며 우리의 강력한 실행력을 반영했다"며 "마이크론은 D램과 낸드플래시를 통틀어 기술력에서 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상품 포트폴리오 모멘텀은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회계연도 3분기(3~5월) 실적에 대해서는 85억~89억달러를 예상했고 매출총이익률은 47~49%를 제시했으며 비 GAAP EPS는 2.36~2.56달러를 전망했습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81억달러와 비 GAAP EPS 2.24달러를 상회하는 것입니다.
마이크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생산에 부정적인 타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공급난이 초래될 수도 있는 원자재를 확보하느라 원가가 올라갈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론의 실적발표와 예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예고편이라고 볼 수 있는데 메모리반도체 3위 사업자의 실적과 실적예고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발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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