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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이 보유 중인 자사주 가운데 130만여주를 소각할 예정인데 대주주인 사모펀드 어피니티 에쿼티파트너스가 최근 7000원대까지 하락한 회사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내놓은 카드입니다.
락앤락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134만9970주(148억원)를 소각키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고 소각 예정일은 오는 26일입니다.
소각될 자사주는 앞서 락앤락이 꾸준히 매집한 물량 가운데 일부로 락앤락은 어피티니에 피인수 된 이후 2020년부터 최근까지 총 550억원 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인수 당시 1만8000원(프리미엄 포함)이었던 주가가 하락하자 이를 방어하기 위해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안을 들고 나온 것입니다.
시장에선 이번 자사주 소각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자사주는 회사가 현금 마련을 위해 직접 시장에 내다 팔 수 있고 교환사채(EB)의 기초자산이 될 수 있는데 이들 경우에는 자사주가 모두 시장에 나올 수 있는 터라 주주들 입장에선 악재가 될 수 있지만 주식 소각은 보유 자사주를 아예 없앤다는 측면에서 주주들에게 유리한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락앤락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말해 주가부양 의지를 엿보이고 있습니다.
사모펀드가 단기간에 기업가치를 끌어올려 재매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주식소각은 락앤랙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어피니티 에쿼티파트너스가 주가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것입니다
다만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소비시장 위축으로 실적둔화 우려가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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