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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20일 디와이에 대해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변모하고 있는 만큼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투자 조언을 냈는데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아이의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로 매우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자율주행, 전기차 수혜를 제외해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아주 높다"고 강조했는데 솔직히 지금 주가로 계산해 보면 주가수익비율(PER)는 60이 넘고 있어 고평가된 주식으로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디와이의 100% 자회사 디와이오토는 현대차와 자율주행 레벨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 개발했는데 센서 클리닝 시스템이란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라이다, 카메라 등이 흙, 먼지 등으로부터 오염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장비로 자율주행은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오염 물질을 즉각적으로 제거해주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은 자율주행차의 핵심 필수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을 통해 미국, 싱가폴, 호주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인데 모셔널은 차량 공유 플랫폼 ‘리프트(Lyft)’, ‘비아(Via)’는 물론, 배달 플랫폼 ‘우버이츠(Uber Eats)와도 제휴를 맺은 유일한 자율주행 기업으로 아이오닉5 기반 승차 공유 및 자율 배달 서비스를 통해 로보택시 운행을 극대화할 전망으로 2023년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디와이오토의 신규 전기차 납품처를 주목해야 하는데 미국 제2의 테슬라라 불리는 전기차 업체 ‘리비안’에 디와이오토는 리어와이퍼 모터를 납품하고 있고 솔벤더(단독 공급사)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리비안은 작년 1015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920대를 고객에게 인도했으며, 올해는 생산량을 20만대까지 늘릴 것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따라서 리비안의 양산 물량 확대에 따라 디와이오토의 급격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으로 이 외에도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에는 조향모터를 수주받아 납품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기차전장부품 납품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테슬라, 애플카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됩니다.
디와이의 2021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9682억원(+22.7% YoY), 영업이익 575억원(+37.9% YoY), 2022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859억원(+12.2% YoY), 영업이익 662억원(+15.1%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센서 클리닝 시스템 실적이 반영되지 않은 매우 보수적인 추정치라고 최연구원은 제시하고 있는데 "글로벌 신규 전기차 기업의 양산 물량 확대에 따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의 높은 판매단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익률까지 지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일단은 지금 주가가 지난해 11월부터 급격하게 우상향하고 있어 11월 초에 비해 약 50%의 주가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3분기 실적 기준으로 PER 60은 넘어야 지금 주가가 설명될 수 있는데 올 해 실적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의 생산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납품증가가 이뤄져 매출이 커진다고 해도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까지는 비용이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납품초반에는 적자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걸 감안한다면 지금 주가는 일부 차익실현 구간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올 해 CES 2022의 주제가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였기에 자동차 전장 분야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분야이기 때문에 실적에 비해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는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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