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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3일 침묵을 깨고 대선 경선 승복 선언을 SNS를 통해 공개 했습니다.

 

지난 10일 "제 정리된 마음은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면서 서울 지역 경선이 있었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떠나 칩거에 들어간 지 3일 만에 '강물론'으로 지지자들을 달래면서 대권 도전의 꿈을 접고 '백의종군'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이 전 대표 상의에 들어있었던 승복 연설문은 민주당의 당무위 직후에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민주당은 당무위에서 표 계산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결선 투표를 요구한 이 전 대표 측 요구를 기각하고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최종적으로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표에게는 당무위 결정을 수용하느냐 마느냐의 2가지 길만 남자 불복의 문턱을 넘지 않고 멈춰 섰는데 논리적으로 승복하지 않으면 법적 투쟁 등의 길만 남게 되는데 그에 따른 실익도 명분도 없다는 것이 그 이유로 법적소송으로 가게 될 경우 본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선 경선 불복 프레임'에 갇히게 될 경우 4기 민주 정부 창출의 역사적 과제가 있는 대선을 앞두고 당 분열의 책임을 뒤집어쓸 수 있다는 우려도 컸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문제는 경선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주장하던 내용들로 이재명 대선후보를 공격하고 의원직을 내던지면서 경선에서 떨어질 경우 탈당과 제3의 길을 갈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3의 길은 세력이 있고 이를 뒷받침할 돈이 있어야 하는데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할 경우 민주당 밖의 이낙연 전 대표의 기차가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제3의 길을 지원해 줄 재벌을 찾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에 승복하면서 국민의힘이 원하던 여권분열은 일단 물 건너가게 되었고 야권으로써는 지지율 30%를 넘기 어렵다는 점에서 양자 대결에서는 불리할 수 밖에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국민의힘은 Again 1987이 필승카드일 수 밖에 없어 어떻게든 여권분열을 노리고 있는데 이낙연 전 대표가 큰 고비를 넘기는 것 같습니다

 

만에 하나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에 불복하고 탈당을 했다면 제2의 손학규가 되고 말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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