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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VKAeFmr5q0

안녕하세요

29일(현지시각) 아시아 순방길에 올랐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일정에 대만은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31일(현지시각) 미국 하원의장실이 공개한 펠로시 하원의장의 이번 아시아 순방 일정에 한국·일본·말레이시아·싱가포르가 포함됐으며, 논란이 됐던 대만 방문은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낸시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할 경우 최근 방문한 최고위 미국정부 인사로 대만독립에 힘이 실리게 될 수 있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긴 것이라 중국 정부가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있었던 미중정상간 화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오랜 시간을 할애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주장했고 낸시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방문을 반대했습니다

 

조바이든 미국대통령은 시진핑중국구석의 경고에 의회의 일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로널드레이건 항모전단을 남중국해에 파견하여 혹시모를 중국의 군사도발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은 낸시펠로시 하원의장 일행의 비행기가 대만으로 갈 경우 격추도 불사한다고 경고하고 있고 이럴 경우 실제 중국에 대한 미국항모전단의 군사충돌이 발생할 수 있어 미중 양국 모두에게 좋지않은 결과가 예상되기도 했습니다

 

낸시펠로시 하원의장 일행이 막판에 아시아일정 중 대만을 삭제한 것은 이런 실제적 위협을 감안해 미중무력충돌을 피해보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미중간 패권전쟁이 양안문제와 만나면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는 휘발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쿼드에 가입하겠다고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제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기나 하는 것인지 어디 법사나 무당들 말에 휘둘려 국제외교를 망치고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려 하는 것인지 한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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