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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연일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각종 차트를 휩쓸면서 그들이 다녀간 장소들의 인기도 수직 상승하고 있습니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9주째 1위에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1위를 오래한 곡으로 자리매김한 '버터' 앨범 재킷을 촬영한 삼척 맹방해변은 최근 BTS성지로 방문객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삼척 맹방해변은 최근 BTS 앨범 재킷 사진 그대로 비치발리볼 네트와 심판 의자, 파라솔, 선베드 등이 설치된 BTS 포토존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삼척 지역 해수욕장의 누적 총 입장객 순위는 지난달 기준 강원 지역 5위였지만 이달 초 2위까지 급등했는데 특히 맹방해변의 경우 BTS 입소문이 본격적으로 난 이후인 이달 초 하루 방문객이 8000명 수준에 달할 정도로 사람들이 몰리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서울 월드컵대교에서 펼친 '버터' 무대도 미국 인기 TV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팰런쇼)을 통해 전파를 타면서 소위 '대박'이 났는데 일곱 멤버는 대교 위를 걸으면서 '버터'를 열창했다. 자유분방한 유닛별 안무와 팀워크가 돋보이는 군무가 역동적이었는데 화려한 조명이 더해진 대교의 웅장미와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동안, 한강의 야경이 세계에 전파를 탔습니다.
월드컵대교는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다리로 지난 2010년 착공을 했고, 올해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팰런쇼를 통해 '아이돌(IDOL)' 무대를 선보인 경복궁 근정전 역시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세계적 명소로 떠올랐는데 한복을 재해석한 무대 의상을 입은 방탄소년단은 "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덩기덕 쿵더러러" 등 가사에 담긴 국악 추임새로 흥을 돋우며 한국의 멋을 전 세계에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유튜브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세계 졸업생들을 위해 주최한 가상 졸업식 '디어 클래스 오브 2020(Dear Class of 2020)' 촬영지 국립중앙박물관도 일명 'BTS 성지' 중 하나입니다.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특별한 축사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12분가량 영상을 통해 축하의 말을 건넸는데 저마다 다른 졸업식에 관한 추억을 떠올리며 세계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습니다.
이밖에 방탄소년단이 화보를 찍었던 양평 서후리 숲은 코로나19 속 힐링할 수 있는 명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포함되기도 했던 서후리 숲은 자작나무·메타세쿼이아·은행나무 등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서 호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각 지자체별로 방탄소년단BTS의 방문지를 찾아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데 BTS의 무형의 가치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인들을 맞이할 관광지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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