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에 막말을 한 국민의힘 김미나 경남 창원시의원에 대한 전방위적 사퇴 요구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같은 당 한 김해시의원이 김 의원을 응원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려 김 의원에 대한 논란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16일 국민의힘 이미애 김해시의원(비례)는 자신의 SNS에 "(김)미나 의원 힘내요. 화이팅! 유족 외엔 사과하지 말기.."라고 올려 비난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성명을 내고 "이 의원의 막말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국힘 정체성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며 비판했는데 그러면서 "10.29 이태원 참사의 트라우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생존자와 희생자 유족에 위로를 못할망정 2차 가해를 주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현재 이 의원이 올린 해당 글은 삭제한 상태인데 김 의원은 일전에 "도서관에 공산당 책이 넘친다"며 때 아닌 도서관 좌경화 색깔논쟁을 일으켜 편향된 시각을 갖고 있는 시대착오적인 인사로 공직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지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김 의원에 이어 이 의원의 막말성 게시물이 화제가 되면서, 두 의원이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한 사실이 드러났고 이에 '국힘 공천 책임론'으로 책임 소재가 확산되고 있는데 최소한의 인성을 갖추지도 못한 인사들에게 의원 뱃지를 부여한 것이라 주민들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한편, 마산YMCA는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됐고 오후 5시 기준, 729명이 서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은 "사퇴가 답이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고 살자", "애민정신 없이 정치한다"는 식의 반응이 대다수 이지만 국민의힘은 주민들의 으사를 무시하고 징계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가 이태원참사 49제에 맞춰 축제장을 찾아 술잔을 구매하며 희희낙낙하고 있고 서초 아크로비스타 주민들에게 떡을 돌리는 짓을 벌이고 있어 인간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는데 참사 이튿날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영정사진과 이름도 없는 국화꽃에 애도하고 다 끝난 일이라는 식으로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을 탄압하고 있다는 인상마져 주고 있습니다
윤석열대통령과 김건희씨가 술잔 쇼핑을 하며 희희낙낙할 때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은 49제를 지내고 용산 대통령실에 요구사항을 전달하려 행진했지만 경찰들이 길을 가로막아 더 이상 행진을 할 수 없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런 모습이 국민의힘 지자체 의원들에게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정쟁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태원참사의 유가족들은 왜 아이들이 길바닥에서 죽어가야 했는지 원인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원하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용산소방서장과 용산경찰서장 등 실무진들의 잘못으로 몰아가며 158명의 죽음을 단순사고사로 처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국민 안전에 책임이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게 거짓말을 해대는 그의 책임은 없었다는 식으로 하고 있고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오세훈 서울시장 또한 '무한책임'이라는 말뿐인 책임으로 면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태원참사와 같은 비극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각자도생'이라는 말을 가슴속에 담고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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