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16일 청와대에서 하기로 했던 오찬 회동이 무산됐습니다.
정부 교체 과정에서 신·구 권력이 정면으로 갈등하는 양상이 빚어지면서 정국에 파장이 예상되는데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실무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회동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실무 차원에서의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는데 실무차원의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은 가장 중요한 사안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건의에 문재인 대통령이 확실하게 거부의사를 밝혔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 역시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오늘 회동은 실무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일정을 미루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양측 합의에 따라 밝히지 못함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이 없으면 밥 한끼 먹는게 의미가 없다고 윤핵관으ㅏ로 옷을 갈아입은 친이계들이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간 회동 개최와 관련한 실무협의는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윤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이 해 왔는데 장제원 비서실장은 대표적인 친이계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해 달라고 요구했던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자 같의 오찬에 앞서 국민의힘 친이계를 중심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시장의 물건 흥정하듯이 친문인사를 끼워넣어 한다는 둥 한국은행 총재 인사권을 윤석열이 할 수 있도록 공석으로 몇 개월 비워둘 것을 요구하는 등 지나친 요구가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친이계들이 과거 이명박 정부가 들어섰을 때처럼 다시 잇권을 잡은 것인 양 굴고 있는 것에 문재인 대통령의 심기가 불편할만 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특히 한국은행 총재 임명은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는 등의 중대한 시기에 중앙은행장 자리를 계속 비워둘 수 없다는 측면에서 윤 당선인측 요구는 무리한 요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한국은행 총재 자리에 또 이주열 같은 인사를 한국은행 총재로 앉힐 경우 "빚내서 집사라" 정책을 또 펼 수 있어 이번만큼은 중립적 통화정책을 펼 수 있는 인물을 앉혀놓고 나가야 국민경제가 안정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 당선자측에서 너무 예의 없게 행동하는 것아 안타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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