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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대표(CEO)의 한국 일정은 'K-콘텐츠'로 시작해 'K-콘텐츠'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K콘텐츠 관련사 관련자들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서랜도스 대표는 자신은 드라마 '오징어게임' 팬이고 아내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팬이라고 밝히는 등 한국 콘텐츠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를 약속했지만 이전에 말했던 원론적인 말에서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은 구체성이 결여된 수준이었습니다.

 

넷플릭스 대표가 특정 국가를 방문해 공개 활동에 나서는 건 드문 일이지만 리드 헤이스팅스 창업자가 지난해 당시 대표로서 한국을 찾은 데 이어 약 1년 만에 넷플릭스 대표가 또다시 한국을 찾았다는데 의미가 있지만 지난 4월 윤석열의 미국 국빈방문 중 만남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찾았지만 윤석열과 김건희가 없을 때 방문한 것도 이례적인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최고 경영진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자주 찾는 이유는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먹히는 콘텐츠로 넷플릭스를 먹여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글로벌 흥행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랜도스 대표는 전날 오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간담회에서 "넷플릭스 전 세계 회원의 60%가 한 편 이상의 한국 작품을 시청했고 지난 4년 동안 넷플릭스에서의 한국 콘텐츠 시청 수는 6배나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도 서랜도스 대표는 한국 제작사 대표들 앞에서 3조3000원 투자 계획에 대해 "카메라 앞뒤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투자하고 차세대 창작자들을 육성하는 데도 쓸 것"이라고 말했는데 한국 창작 생태계가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데 넷플릭스가 함께 하겠다는 뜻이지만 구체성은 결여되어 있는 원론적인 답변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수익배분에 대한 말도 나왔는데 넷플릭스가 지적재산권(IP)을 소유하기 때문에 오징어게임으로 발생하는 추가 수익은 모두 넷플릭스가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져 수익 분배 공정성 논란이 일었는데 업계에 따르면 당시 오징어게임 콘텐츠 가치는 약 1조원으로 제작비(약 240억원) 대비 약 42배에 달했지만 제작사는 애초에 약속한 제작비 이외에 한푼도 배분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서랜도스 대표는 넷플릭스가 IP를 독점하고 있다는 질문에 "넷플릭스가 시장 최고 수준으로 보상하고 있다"며 "시즌2가 나올 경우 IP 계약을 할 때 (시즌1 흥행 성적을 고려해) 계산해 더욱 보상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독점 IP에 따른 수익독점을 결코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점에서 K콘텐츠 제작자들에게 큰 실망감으로 돌아왔습니다

 

국내 토종OTT들이 거의 망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넷플릭스의 독과점이 점점 심화되고 있어 국내 콘텐츠시장에 경쟁요소가 사라지고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 결국 K콘텐츠가 고생고생 만들어낸 작품으로 돈은 넷플릭스가 계속 챙겨가는 시장 구조가 고착화될 것이라는 실망감으로 K콘텐츠 관련주들에 실망매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덕수 총리를 예방한 서덜랜드 CEO를 앞에두고 한미문화동맹 운운하는 황당한 발언에 서덜랜드 CEO도 당황한 것 같은데 20세기 이념대결 시대도 아니고 뭐든지 동맹을 갖다 대는 저급한 수준에 한심하다는 말 밖에 할 말도 없습니다

 

프랑스는 정책적으로 해외OTT가 투자한 작품에 대해 초기 3년간 해외OTT가 IP를 가져가지만 이후 3년이 지나면 다시 제작사에 IP를 반환하도록 정책을 운영하고 있고 이 때문에 해외OTT가 투자를 줄이지는 않는다는 사실이 숫자로도 확인되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아무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K콘텐츠주들에 실망매물이나올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정부가 제 역할을 해 주지 못하고 업계가 알아서 하라는 식이라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대형OTT를 개별 K콘텐츠 제작사가 개별적으로 상대하라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투장 참고하세요

 

K콘텐츠주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토리

NEW

하이브

에스엠

와이지엔터

JYP Ent

IHQ

팬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

키이스트

버킷스튜디오

위지윅스튜디오

래몽래인

엔피

쇼박스

콘텐트리중앙

CJCGV

삼화네트웍스

키다리스튜디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지니뮤직

초록뱀미디어

덱스터

바른손이앤에이

디앤씨미디어

미스터블루

대원미디어

캐리소프트

핑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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