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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07xpAKNASK0

안녕하세요

은행권이 올해 약 30조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한국전력의 구원투수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은행들은 연내 한전에 조(兆) 단위 대출을 실행할 계획인데 정부가 회사채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한전에 한전채 발행 자제를 권고한 대신 은행권에 대출 집행을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4일 한전과 금융권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국내 주요 은행에 운영자금 차입 금융기관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습니다.

 

한전은 우선 5000억원 이상을 차입하겠다는 목표다. RFP를 받은 은행들은 1000억원 단위로 입찰에 응할 수 있는데 입찰은 오는 11일 마감하는데 금리는 연 5% 중후반대가 될 전망입니다.

 

최근 연 6%에 육박한 한전채보다는 소폭 낮은 금리라 한전에는 이익이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최근 회사채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한전과 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에 회사채 발행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신용등급이 높은 공공기관이 높은 금리로 회사채를 대거 발행하면서 시장 유동성을 빨아들이고, 시장금리를 끌어올리는 문제가 지속됐기 때문에 은행권의 협조융자로 유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전은 올해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3조원에 달하는 한전채를 발행했는데 정부는 대신 공공기관에 은행권 대출과 해외 채권 발행을 활용하라고 주문하고 있지만 흥국생명의 신존자본증권 콜옵션 미행사로 한국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높아져 해외채권발행도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은행권도 정부의 지침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한전은 우선 네 차례에 걸쳐 총 2조원의 은행 대출을 받기로 했고 이후 자금 사정에 따라 많게는 3조원까지 은행권 대출로 운영자금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은행권도 한전의 자금난이 일정 부분 해소될 때까지 대출을 집행할 방침인데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라 한전 대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한전 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관치금융 때문에 한전 대출에 나서지만 공기업에 대한 채무라 떼일 염려가 없고 상대적으로 고금리 대출상품이라 은행권이 관치금융이라고거부할 이유가 없어 일단은 3조원 규모의 대출에 나서기로 한 것 같습니다

 

은행도 한전도 이익이지만 한전이 필요한 자금 규모를 생각하면 가뭄속에 소나기 정도라 추후 전기료 인상이나 해외회사채 발생이 재개되지 않으면 한전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을 수 있습니다

 

결국 한전의 전기료 인상 명분이 충분히 쌓인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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