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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lMnFOFvzN0

안녕하세요

범롯데가인 푸르밀이 사업을 종료하고 전직원을 상대로 정리해고를 통보했습니다. 

 

올해 초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신준호 회장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입니다.



17일 푸르밀에 따르면 최근 전사 메일을 통해 사업 종료와 정리 해고 통지문을 발송했는데 푸르밀 관계자는 "사업 종료 및 정리 해고 공고 통지문을 보낸 것이 맞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메일에서 푸르밀은 "회사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돼 내부 자구노력으로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보았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되었다"라고 사업 종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푸르밀 측은 해고 통보는 50일 전까지 해야 한다면서도 "근로기준법 제24조 3항 불가피한 사정에 따라 정리 해고를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푸르밀은 2018년 2세인 신동환 대표가 취임한 이후부터 적자를 이어갔는데 실제 푸르밀은 2018년 1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2019년 88억원, 2020년 113억원, 2021년 123억원 등으로 적자폭이 커졌습니다.



한편 푸르밀은 1978년 4월 설립된 롯데우유를 모태로 하는데 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사하며 푸르밀로 사명을 바꿨는데 신준호 회장이 부산 소주업체인 대선주조를 인수한 뒤 사모펀드에 매각해 핵심 기반인 부산에서도 외면 받는 기업이 됐습니다

 

푸르밀은 2세 경영에 실패한 케이스로 유업계에서 시장점유율도 적고 규모의 경제도 제대로 달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코로나19위기는 직격탄이 된 모습인데 몇 년째 이어진 적자로 자본잠식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라 결국 매각에 실패하면서 사업을 접게 된 것입니다

 

대기업인 롯데그룹에서 분사하여 회사문을 닦고 전 임직원을 한꺼번에 정리해고 하는 경우가 아마도 처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경영능력을 검증받은 인사로 경영권을 넘겨주었다면 이런 상황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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