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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카카오게임즈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펄어비스가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국내 직접 서비스 전환을 밝힌 데 이어, 카카오게임즈가 담당하던 북미·유럽 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는데 계약 만료일은 내년 2월24일입니다.

'검은사막'은 카카오게임즈 매출 성장을 이끌었는데 카카오게임즈는 2014년 펄어비스 '검은사막'과 북미·유럽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2016년 론칭했습니다.

2016년 검은사막 해외 서비스를 총괄했던 카카오게임즈 유럽 법인 매출은 483억원으로, 그해 카카오게임즈 총 매출(1013억원)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는데 다음해인 2017년과 2018년 카카오게임즈 연간 매출액은 각각 110%씩 성장하면서 '검은사막'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지난해에도 카카오게임즈는 총 3910억원의 연간매출을 기록했는데, '검은사막' 관련 매출은 전체 매출의 20.6%인 804억원으로 견조한 수준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 종료에 대해 "매출이 일시 감소할 수 있으나, 신규 게임의 출시 및 기존 게임의 해외 서비스 확대로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상장(IPO) 전부터 관심사였던 '검은사막' 퍼블리싱 재계약 여부가 불발로 결론나면서 카카오게임즈는 추가 매출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지난 10일 글로벌 출시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개발사 크래프톤)'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는데 북미·유럽 지역 공식 홈페이지도 같은 날 오픈하고 글로벌 공략에 시동을 건 상태입니다.

최초 계정 등록 시 9900원을 지불하고 게임을 즐기는 'Buy-to-play(바이 투 플레이)' 방식이 도입됐는데, 콘솔이나 스팀 게임에서 채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국내선 PC에 최초로 적용된 만큼 진입장벽으로 작용할지가 관건입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엘리온' 매출에 대해 "올해 엘리온 매출액은 600억원으로 지난해 국내 히트 PC게임 '로스트 아크' 연간 매출액 대비 76% 수준을 가정했다"고 전망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엘리온'에 이어 내년 2분기에는 '오딘(국내)', 3분기엔 '달빛 조각사(일본, 북미·유럽)', '월드 플리퍼(국내, 동남아, 북미·유럽), 4분기 '소울 아티팩트(국내, 글로벌: 중국 제외)' 등으로 새로운 수입원을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글로벌 온라인 이용자 간담회 ‘검은사막 칼페ON 연회’를 지난 12일 개최하고 신규 클래스 ‘노바’와 2021년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신규 클래스 ‘노바’는 지난 5월 ‘하이델 연회 앳 홈’ 공개됐던 ‘하사신’ 이후 두 번째 글로벌 동시 업데이트 콘텐츠로 ‘노바’는 고대수 크투란의 힘이 깃든 방패인 크라툼과 철퇴 샛별을 휘두르는 캐릭터로 칼페온의 마지막 왕녀라는 설정이 특징인데 전신을 가리는 거대한 방패로 방어하고 영령을 불러내 협동 공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펄어비스는 오는 16일부터 사전 생성을 시작하고 22일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 신규 PvP 콘텐츠 10대10 크루, 신규 시즌 서버 ‘겨울 시즌’, 신규 우두머리 ‘검은별’ 레이드, 신규 영지 ‘끝없는 겨울의 산’, 신대륙 ‘아침의 나라’와 차기 신규 클래스도 공개했습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PC 버전의 북미 유럽 직접 서비스 소식도 발표했는데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북미 유럽 서버 사전 이관 신청을 2021년 1월 27일부터 시작하며 서비스 이관은 2021년 2월 24일 진행합니다.

이날 행사는 총 8개 언어로 유튜브 및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했는데 전세계 150개국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함께 했습니다.

생방송 시청자는 7만명에 달했는데 업데이트 발표 외에도 검은사막 밴드 및 오케스트라 공연, 칼페ON 연회 예술제, 흑정령의 모험 이벤트, 키워드 토크 등이 진행됐습니다.

펄어비스가 카카오게임즈에서 독립해 별도의 퍼블리싱을 하기로 하면서 컨텐츠에 대한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펄어비스의 독자 퍼블리싱이 성공할 경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투장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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