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https://youtu.be/KSLJDv_zKWw

안녕하세요

크래프톤이 배당 재원으로 약 2조원을 마련하는데 앞으로 중간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투자 등을 위한 자금 확보 목적으로 주주 총회 후 주식 매입으로 방향을 전환해 결국 보유자금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잉여금 중 2조4096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을 의결했는데 이번에 계정을 옮기는 액수는 전체 자본잉여금 4조8620억원의 49.6%에 달합니다.




지난해 8월 상장한 크래프톤의 주가는 최근 공모가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폭락했는데 공모가 수준으로 주가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 보는 투자자들이 많은데 단일게임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지난 1월 2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 것도 이 때문으로 주가가 급락하며 대출을 받아 우리사주를 청약한 크래프톤 직원들이 반대매매 위기에 처하자 장 의장이 직접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퇴사를 할 경우 퇴직금을 받기는 커녕 개인돈을 회사에 내고 나가야 하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장 의장은 “대내외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던 ‘펍지 뉴스테이트’의 저조한 초기 실적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줬고 미국이 돈을 거둬들이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줄었다”며 “단편적인 말들에 흔들리지 않고 여러 측면을 고민·실행하는 경영진을 믿어주면 좋겠다”고 호소한 바 있지만 직접 빚을 지고 우리사주를 통해 수천만원의 손실을 보고 있는 직원들을 위로하기에는 그저 사탕발림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현행 상법에선 별도 재무제표상 이익잉여금이 ‘(+)플러스’여야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이 가능한데 지난해 말 기준 크래프톤의 이익결손금(별도 기준)은 4096억원으로 '(-)마이너스’ 상태라 현재는 배당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옮기려는 이유입니다.




크래프톤의 주식발행초과금은 2020년 말 1조17억원에서 지난해 말 3조8306억원으로 1년새 3.8배 늘었는데 지난해 상장 과정에서 신주를 발행하며 약 2조7716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영향이 컸습니다.




이익잉여금 전입분을 주주 환원에 쓰게 되면 “IPO 자금을 미래 성장 동력에 투자한다”는 크래프톤의 기존 계획과는 달라지게 됐는데 당초 크래프톤은 공모 자금 중 약 70%를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할 계획이었습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자본금 계정 내 회계 처리로 공모 자금을 결손금 보전에 실제로 사용 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례적인 주가 하락을 경험하며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 마련을 가속화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결손금 보전을 실행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작년 실적 기준으로 보면 약 33만원 정도가 적정주가로 평가되기 때문에 지금의 주가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지만 신작 게임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수익성에 의문이 들고 있기 때문에 배틀그라운드 게임 뒤를 이을 인기작을 내놓아야 투자자들의 신뢰가 살아날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크래프톤 2021Q4 실적발표.pdf
3.36MB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