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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8dhlRzONQPg

안녕하세요

윤석열 대통령 전용기 추락을 염원하는 것처럼 해석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해 논란이 된 천주교 박주환 신부에 대해 보수언론이 일제히 비난 보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박 신부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 전용기 출입문이 열려 추락하는 그림과 함께 “기체 결함으로 인한 단순 사고였을 뿐, 누구 탓도 아닙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해 논란도 일으켰는데 박 신부는 게시물 댓글에 항의가 올라오자 “반사”라고 글을 적기도 했습니다.

 

박신부가 이런 글을 올렸다 바로 삭제하긴 했는데 이 글은 곧바로 캡쳐되어 봇언론의 좌표가 찍힌 듯 신부가 살인을 기원한다는 식으로 비난 보도의 재료가 되고 있습니다

 

박신부의 SNS에 올린 그림은 158명의 무고한 인명이 희생된 10.29참가가 2주일밖에 지나지 않는데 해외여행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의 무책임과 무정함에 대해 회개를 바라며 올린 글로 해석되는데 보수언론은 그림 자체만 놓고 아전인수 격 해석으로 박신부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29참사 이후 곧바로 국가에도기간을 선포하고 희생자 이름도 영정사진도 없는 국화꽃에 조문하게 하고 애도가 끝났다고 빨리 잊어야 한다는 식으로 매도하고 있는 현실에 박신부가 비판적으로 글을 올렸다고 생각됩니다

 

10.29참사에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들에게 책임을 다 뒤집어 씌우고 매년 출동하던 교통질서 유지를 위한 기동대 출동의 이유를 은폐하고 158명의 희생을 잊으라고 하고 있는 것에 박신부가 분노하고 있는 것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박 신부는 모든 SNS 계정을 닫았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한 천주교 대전교구는 교구장의 어떠한 결정도 따르겠다는 박 신부의 태도를 받아들여 15일 성무집행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박 신부의 SNS 글로 인한 논란에 사과의 뜻을 밝힌 대전교구는 해당 게시물은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에 어긋나며 교회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고 그러면서 “박주환 신부는 오랜 시간 자신을 깊이 돌아보는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신부는 오해를 산 부분에 대해 사과를 여러번 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통령실 국정감사장에서  "웃기고 있네"와 10.29참사에 대해 따지는 국회의원들을 앞에 놓고 사적인 잡담을 하며 깔깔거리는 웃음을 보인 대통령 참모들에 대해서는 비서실장이 사과를 했다고 더 이상 어떻게 사과하냐는 모습을 보였는데 박신부에게는 너무 가혹한 보도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박홍표 신부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주환 신부의) 유머러스하고 착한 성품으로 봤을 때, 그의 패러디는 비행기가 추락해 윤 대통령 부부가 떨어져 죽으라는 건 아니다. 숱한 생명이 타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윤 대통령 부부의 회개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보수언론들이 158명의 희생자들을 앞에 놓고 단 한번이라도 윤석열 정부의 책임에 대해 언급하는 보도를 하거나 하다 못해 안전에 대한 책임이 있는 이상민 행안부장관에 대해 사임을 요구하는 보도를 한 적이 있었는지 뉴스를 다시 살펴보게 됩니다

 

"내로남불"을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 시절 내내 사용하던 말인데 딱 지금 상황에 맞다고 생각됩니다

 

한심한 언론들의 쓰레기 같은 기사들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희생으로 알고 있었지만 그 쓰레기 같은 언론은 여전히 변한 것 없이 펜대를 굴리며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 알박기로 500억원을 챙긴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심장마비라는 저주를 퍼붓고도 국민의힘과 정치집회를 함께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보수개신교의 전광훈 목사 같은 것에는 보수언론이 침묵을 지키며 그게 품격이라고 떠들면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회개를 요구하는 박 신부님에게는 뇌피셜을 돌려 비난의 화살이 도를 넘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종교를 재산증식의 수단으로 삼고 있는 일부 개신교 목사들이 우리 사회의 거악으로 크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이를 보수언론이 눈 감고 외면하며 침묵하고 있는 것 자체가 편향성을 갖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천주교 대전교구에서 결정할 일이지만 박 신부의 본 뜻을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성을 갖고 있다면 사람들이 수긍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아울러 이런 편향된 시각의 기사에 댓글을 다는 알바들이 한꺼번에 쏟아내어 여론조작에 나서고 있지만 국민들이 한번 속지 두번 속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여론공작을 해야 할 겁니다

 

너무 많은 국민들이 1029참사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요구하고 있고 왜 그 날 밤 매년 있어 왔던 기동대가 그 자리에 한명도 배치되지 않았는지에 대해 답을 듣고 싶어 합니다

 

보수언론의 박신부 공격이나 성공회 신부님 공격으로 덥고 넘어갈 문제도 아니고 158명의 귀중한 생명에 대해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될 겁니다

 

지금 보수언론의 보도는 10.29참사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덥기 위한 정치술수의 한가지로 피하고 싶은 사건에 또 다른 사건을 침소봉대하여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게 만드는 수법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사건의 본질에 집중해 158명이 희생된 10.29참사에 대해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할 것이고 멍청한 사람들은 신부의 SNS에 비난의 목소리를 키우겠지요

 

박신부나 성공회 신부의 SNS로 아무도 죽지 않았고 어떤 희생자도 없다는 사실을 잊은체 보수언론의 비난에 부화뇌동하며 "어떻게 신부라는 성직자가 그럴 수 있나?"라는 당위성에 집착하게 되는데 정치술수의 교과서적인 방식으로 여기에 넘어가는 단순한 사람들은 절대로 주식투자와 같은 복합적인 투자행위를 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주식투자에 위험과 수익이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둘의 인과 관계와 선후를 가릴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수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주환 신부와 성공회 신부의 깊은 뜻을 윤석열과 김건희가 깨닫고 회개하길 바래 봅니다

박주환신부 1029참사 추모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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